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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내 캐나다인 태운 전세기, 금요일 도착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20 16:10

발열 등 증세없는 사람들만 탑승··· 2주간 격리 보호
BC 주 최초 감염자 퇴원, 다른 감염자들도 안정적인 상태

3700 명의 탑승객 600 명이 감염된 크루즈 호에서 하선이 시작되며 각국의 송환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감염으로 14일간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이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승객들의 하선이 시작되며 각국의 송환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18일, 크루즈선에 있는 캐나다인을 송환하기 위한 캐나다 전세기가 도쿄로 급파되었으며 19일부터 크루즈호에서 하선하기 시작한 캐나다인들이 이 전세기에 탑승했다. 


도쿄를 출발한 전세기는 금요일 새벽 트랜턴에 도착해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게 된다. 또한 일본 현지 감염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고, 하선이나 탑승 과정 중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지 않은 사람만 귀국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패티 하이듀(Hajdu) 보건부  장관은 “송환되는 사람들은 감염 검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음성반응을 보이게 되면 지정된 2주보다 빨리 검역소를 떠날 수도 있다”면서 사례별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COVID-19 진단 결과 이상 없는 사람들에 한해  19일에 443명,  20일에  274명 등 크루즈 호에서의 하선이 계속되고 있다.  


3700여 명이 탑승한 이 배에서는 14일간의 정박 기간 중6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하선 과정에서도 13명의 추가 확진이 보도되었다. 


잰 스워츠(Swartz) 프린세스 크루즈 회장은 CNN 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전례도 없는 초유의 상황에서 견디어준 분들께 송구하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보건부의 보니 헨리(Henry)는 지난 19일의 발표를 통해 “BC주 최초의 감염자는 완전히 회복되었으며 더 이상 격리조치할 필요가 없다”면서 “다른 감염자들의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고 BC주의 상황에 대해 밝혔다. 또한  BC주에서  500여 건이 넘는 검사가 있었지만  “현재 더 이상의 감염자는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안정적인 상태임을 시사했다. 


헨리는 중국 질병통제 센터의 새로운 보고서를 예로 들어, 사망자의 대부분은 다른 질병을 가진 고령자였음을 강조하면서 질병에 대해 과도하게 염려하지 말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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