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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수상비행기 절도 미수男 공개 수배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26 15:38

RCMP "40대 추정, 빨간 스웨터" 시민 제보 당부

지난주 밴쿠버에서 발생한 수상 경비행기 절도 미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밴쿠버 RCMP는 지난 21일 새벽 3시 30분경 밴쿠버 수상 비행기 터미널에 침입해 비행기를 훔치려다 실패하고 달아난 절도 미수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RCMP에 따르면 40대 추정의 이 용의자는 범행 당시 하버 에어플레인스 소유의 수상 비행기를 몰아 이륙하려다 두 대의 비행기를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어 비행기(Seair plane)의 날개가 부러지고, 하버 비행기(Harbour Air planes) 일부분이 파손됐다. 경찰은 성명에서 이 용의자가 가까스로 비행기를 출발시켜 이륙하려 했지만, 결국 이륙에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평균 체격에 키가 5피트 10인치(178cm)로 추정되며, 사건 당시 빨간색 집업 스웨터와 짙은 바지, 정장 구두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용의자가 짧은 갈색 머리에 머리숱이 적었으며, 눈썹뼈가 돌출된 인상을 가졌다고 묘사했다. 

사건 수사관은 “용의자가 비행기에 대한 작업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용의자에 대해 알고 있거나, 제보를 원하는 이들은 밴쿠버 RCMP (604-717-0610)으로 제보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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