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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179명 추가 총 7313명 ··· 일단 감소세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08 13:09

국내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오후 4시 기준 179명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총 확진자는 7313명으로 늘어났다. 

8일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에서 의료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구급차로 이송된 우한 코로나 확진자를 병원 안으로 옮기고 있다./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우한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7134명이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7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모두 7313명이 됐다. 

지난 2일부터 바뀐 통계 기준에 따라 방대본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6시간 동안의 확진자를 집계해 오후 5시쯤 공개한다. 하루 확진자의 추이를 살펴보기 위한 자료로, 지역별 확진자는 공개하지 않는다.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지난 2일 123명이 추가된 데 이어 3일 37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5일 322명→6일 309명→7일 274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오후 기준 274명이 확진된 전날의 경우 10일 만에 300명 대로 하루 확진자가 내려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449명을 기록, 처음으로 400명 대를 넘어섰고, 이후 29일 90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전날까지 400~600명 대를 유지해 왔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들의 검사가 계속 진행되면서 환자수가 많았지만, 이 검사가 마무리돼 가면서 환자 수가 줄어 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 우한 코로나 확진자는 대부분은 대구·경북 지역에 몰려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총 확진자 7134명 가운데, 대구·경북 확진자는 6462명으로 90.6%에 달한다. 신천지 관련 감염자는 전국 4482명으로 집단감염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 밖에 종교시설, 운동시설, 병원, 복지시설 등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50명이다. 지난달 19일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매일 1명 이상 숨지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4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날 확인된 6명의 사망자도 모두 대구·경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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