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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에 성추행 문자 보낸 교사, 평생 교단 못 선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11 13:19

7, 8학년 학생들에게 적절치 않은 문자 전송

▲사진=Getty Image Bank


초짜 교사 제자들에게 성적인 문자를 보냈다가 교사 자격을 평생 박탈당했다.


BC 교사 징계위원회의 10 발표에 따르면 버나비 교육청 소속 교사였던 테일러 아서 애트릴(Attrill) 지난 2017 6월부터 2018 5 사이에 5명의 7, 8학년 학생에게 사적이고 적절치 않으며 성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애트릴은 또한 자신이 술집에서 음주하고 있는 사진 등이 게시된 개인 SNS 페이지에 학생들을 초대하기도 했다. 그는 2016 12월에 처음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젊은 교사였다.


사실이 알려지자 버나비 교육청은 2018 5 애트릴에게 무기한 자격정지를 내렸다. 그리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다음 BC 교사 징계위원회에 보고되자 그는 교사가 1 만에 스스로 사직서를 냈다.


애트릴이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문자를 보냈던 2017 6월에 학교 교장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원회는 애트릴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로서의 선을 넘는 행동을 했다며 징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업무상 위법행위를 인정했고, BC에서는 평생 교사 자격을 받을 없다는 동의서에도 서명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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