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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13 16:41




BC주: 11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어났다. 노스밴쿠버에 위치한 라이온스 게이트 종합병원(Lions Gate Hospital)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해당 병원을 조사중이다. 또한 노스밴쿠버 린밸리 케어센터 관련자 한 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13일 발표된 5명의 확진자는 최근에 해외를 방문했으며, 이들은 각각 이집트, 이란, 멕시코, 필리핀 등을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의 추가 확진자는 지역 감염자로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온타리오: 온타리오에서 전날 17명의 감염자가 대거 확진된 데 이어 13일 19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추가됐다. 이번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래 일일 기준 최대 증가폭이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최근 영국을 다녀온 오타와 지역 40대 여성을 비롯해 해외 여행자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79명으로 보고됐다. 

앨버타: 13일 앨버타주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29명으로 늘어났다. 새로 확진된 6명은 모두 여행 관련 감염 사례로, 코로나 위험국 여행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드러났다. 감염된 환자들은 현재 경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한 명은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앨버타 주당국은 이날 모든 앨버타인들의 병가 일수를 최대 14일로 연장했다.

퀘벡: 퀘벡에서는 총 17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된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16일)부로 모든 학교, 데이케어, 대학교를 2주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50명 이상 모이는 실내 행사를 모두 금지했으며, 몬트리올은 실내 경기장, 도서관, 수영장 등을 닫는다. 

서스캐처원: 12일에 이어 13일에 확진 추정자가 1명 추가로 발표됐다. 이 지역 두 번째 감염(추정)자인 60대 환자는 최근 미국 오리건 주를 방문했으며,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서스캐치원 보건당국은 모든 여행자에 대해 14일간의 자가격리 지침을 발표하고 긴급전화(HealthLine)의 라인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니토바: 매니토바에서 12일 확진자 1명이 최초로 발표된 데 이어 13일 추정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한 사람은 40대 남성으로 최근 한국, 필리핀, 일본 등지를 여행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해당 비행편을 이용한 승객들에게 자가격리가 권고됐다. 이 남성은 7일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에어캐나다를 통해 밴쿠버로 입국했다. 한편 매니토바에서는 K-12학년까지의 전 학교에 대해 3월 23일부터 3주간 휴교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휴교를 연장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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