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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어떻게 지켜야 하나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13 16:50

한인 커뮤니티 ‘자가격리’ 관련 논란 대두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과의 대면도 피해야



코로나 감염자의 급작스러운 확산과 함께 최근 한인사회에서는 자가격리에 대해 한때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12일 정부 방침 발표에 따라 일단 이러한 논란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 등 한인단체 및 언론사에는 최근 자가격리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들에 대한 제보가 속출했고 주요 한인 커뮤니티 역시 자가격리가 지켜지지 않는 사례들, 자가격리의 기준 등에 대한 첨예한 논란이 지속된 바 있다.

 

실제로 주요 한인 커뮤니티에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직장에서 자가격리 통보받았는데 돌아다니는 경우’,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외출하는 경우’ 등이 지적되었고, 특히 한 회원은 ‘한인 중 감염자가 발생하면 캐나다 사회에서 보이지 않은 차별을 받게 될까봐 조심스럽다. 이럴 때일수록 조금 불편하더라도 자가격리를 지켜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당시 캐나다 정부 방침으로는 한국이 아닌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만 자가격리를 의무화했었지만, 직장이나 학교 등의 요청에 의해 한국에서 입국하는 자들도 대부분 자가격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WHO에서 펜데믹을 선언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캐나다 정부는 12일 발표를 통해 자가격리 권고를 더욱 강력히 했다. 정부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가격리의 방법을 살펴본다.

 

▲ ”감염자만 자가격리하나? 

아니다. 코로나 증상이 경미하다면 본인도 잘 인식하지 못한 채 감염시킬 수도 있다. 특히 해외에서 입국한 자는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 “ 집에서도 마스크를 해야 하나? 

집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하고, 사용한 마스크와 잡갑은 버려야 한다.

 

▲ “ 자가격리 중 바깥 출입이 가능한가? 

아니다. 반드시 집에 있어야 하고 누군가 식료품을 배달한다면 문밖에 두고 가도록 해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자가격리 기간 중에는 집에 다른 사람이 방문하면 안된다. 

 

▲ “가족은 격리된 사람과 한 공간에 있을 수 있나?  

같이 머물 수는 있지만 자가격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최소 2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 서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별도의 방과 화장실을 사용할 것이 권고된다

 

 ▲ “공용 물품은 어떻게 하나? 

격리된 사람들은 식기, , 수건, 침구류 등을 따로 사용해야 하고, 함께 사용하는 문 손잡이나 전등스위치, 리모컨 등은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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