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한국가는 해외입국자, 입국 검역 강화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18 14:12

19일부로 ‘특별입국절차’ 적용, 발열검사 실시
휴대폰에 ‘자가진단 모바일 앱’ 필수 설치 요망

한국정부가 코로나19의 국내 재유입 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한다. 

정부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에 대해 19일 오전 0시(한국 시간)부터 강화된 입국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중국, 일본, 이란, 유럽 국가 등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특별입국절차가 최근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확대 시행된 것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및 비자 만료로 돌아가는 한국 국적자도 예외 없이 ‘특별입국절차'의 적용을 받게 된다. 

정부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입국장에서 1대1로 열이 있는지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건강상태질문서에 기재해야 한다. 검역관들은  입국 과정에서 특별검역신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입국자들은 또 한국에서 머무르는 주소와 수신 가능한 전화번호를 보건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국내 체류 주소 및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은 자는 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도 설치해야 한다. 만약 이틀 이상 '관련 증상이 있다'고 보고하면 보건소가 의심 환자인지 여부를 판단해 진단 검사를 안내한다.

주밴쿠버 총영사관 측은 “본인 소지 휴대전화에 ‘모바일 자가진단 앱’이 설치되었는 지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특별입국절차 전면확대에 따라 한국 입국단계에서 혼잡이 예상되므로, 한국 방문계획 중인 분들은 미리 설치를 완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모바일 자가진단 앱 설치는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자가진단" 또는 "Self-Daignosis" 로 검색 후 설치할 수 있다. 

입국자들은 입국 후 한국에 체류하는 14일 간 매일 자가진단 실시 문자를 받게 되며, 자가진단 정보를 매일 앱에 입력해야 한다. 

Q&A

Q. 입국장에서 핸드폰이 없는 경우 
입국이 거절된다. 다만, 입국한 사람의 가족 또는 지인이 국내에 거소가 있고 가족 및 지인과 연락이 가능할 경우 입국이 가능하다. 호텔 연락처는 대체 불가능하다. 

Q.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나 유심칩이 없어 전화가 안 되는 경우
현장에서 연락이 되지 않으면 입국이 거절된다. 현장에서 연락이 가능하도록 로밍 또는 유심칩을 미리 적용시켜야 한다. 미리 로밍하지 않았거나 유심칩이 없을 경우 국내 통신사 유심칩 구매를 연계해야 한다. 

Q. 동반가족이 함께 있는 경우 
가족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등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휴대폰이 1대만 있어도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연방 보건부, '렘데시비르' 치료제 국내 도입
코로나19 회복 기간 단축 효과··· 중증환자 대상
코로나19의 유력한 치료제로 거론되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마침내 국내에 도입된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28일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산업용 에탄올 성분 함유 1종 추가 리콜
연방 보건부가 유독성 물질이 함유된 손 세정제 제품에 대한 추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 보건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손 세정제 제품 가운데 ‘Clean & Green Hand Sanitizers...
코로나19 타격 모든 사업체에 혜택 부여
"근로자 일자리 확대로 경제 안정 추구"
연방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도입한 ‘기업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CEWS)’의 지원자격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17일...
589명 확진자 기록··· 사망자 2명 늘어
BC보건당국은 6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58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BC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이래 일일 확진자 수가...
연방정부, 기존 8월 만료 CEWS 프로그램 연장 발표
경제재개 활성화 따른 조치··· 자격 완화 가능성 시사
연방정부가 오는 8월 29일까지로 예정됐던 ‘기업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WS)’의 시한을 연장해 기업 및 근로자들의 지원 혜택을 추가로 확대할 전망이다.저스틴...
환경세 환급액 추가 지급··· 자녀 부양가족 지원 확대
월세 인상 한도 2%로··· BC 하이드로와 추가 지원 논의
BC주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6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존 호건 BC 수상은 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 시대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BC 비상사태 기간 2주 연장
‘사회적 거리 두기’는 “당부 아닌 법”
▲ BC 존 호건 수상 (사진=BC Government Flickr)BC가 비상사태(provincial state of emergency) 기간을 4월 14일까지 연장한다. 존 호건 BC 수상은 지난 31일 저녁 빅토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앞으로 증상 있으면 누구나 검사 가능
BC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사이에 52명이 추가됐고, 5명이 사망했다.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보건관은 20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정기 기자회견에서 이틀 사이의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상반기 850원대 박스권...하반기 들어 890원까지 상승 전망
올해 캐나다 달러가 한국 원화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국 송금자들은 가급적 환율이 840원대-850원대일 때 서둘러 환전하는 것이, 반대로...
전 분기 대비 순위 13계단 떨어져
한국은 91개국으로 전체 5위 기록
캐나다 여권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세계에서 가장 '파워' 있는 여권 18위에 그쳤다. 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헨리 여권지수'에 따르면, 현재...
트뤼도 정부, 국내외 새 여행 규제조치 재차 시사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모범 방역국 선례 따를 듯
캐나다 정부가 국내외 비필수 여행에 대한 더 강력한 규제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하늘길이 완전히 봉쇄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번주 코로나19 변이...
캐나다 보건부, 제조사 및 배급업체에 사용 중지
항균으로 유명한 그래핀 마스크 ‘폐 손상’ 위험
캐나다 보건부가 유독성 유해물질이 검출된 그래핀 함유 일회용 마스크에 대한 전국 리콜 명령을 내렸다. 보건당국은 지난 4일 공지문을 통해 그래핀 마스크가 사용자의 건강과...
<▲ 오는 6월부터 밴쿠버 곳곳에서 무료로 야외 요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Mat Collective Free Yoga’ 행사는 캐나다 서부 최대의 야외 요가...
19일부로 ‘특별입국절차’ 적용, 발열검사 실시
휴대폰에 ‘자가진단 모바일 앱’ 필수 설치 요망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들이 검역과 연락처 확인 등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고...
인시그니아 브랜드 6개 모델 전량 회수
14만여 대 달해··· 화상·화재 36건 보고
캐나다에서 판매된 ‘인시그니아(Insignia)’ 브랜드의 에어프라이어 일부 제품이 화재 위험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21일 인시그니아 브랜드의 에어프라이어...
EIU, 캘거리·밴쿠버·토론토 톱10에 선정
캐나다 3개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톱10에 선정됐다. 영국의 국제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2일 발표한 보고서(The Global Liveability Report 2022)에...
PHAC, 전국 스텔스 오미크론發 대유행 진입
확진자·입원자 동시 증가··· “개인 방역 중요”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 이후 두 달여 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새로운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의 테레사...
도로 정체, 대중교통 노선 취소에 출근길 대란
금요일까지 50mm 비 예보···일부 지역은 폭설
또다시 내린 폭설로 BC 남서부 지역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목요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내린 눈은 메트로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등의 BC 해안가를...
술·마약에 쓰는 대신 노숙 줄이고 저축 늘려
잘못된 편견에 노숙인 정책 효과 미미
다수의 노숙인들이 마약이나 술 등에 돈을 탕진한다는 생각은 편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UBC 심리학과의 지앙 자오(Zhao) 부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비영리단체 소셜 체인지 재단과...
은행 계좌에서 이-트랜스퍼로 5000 달러 사라져··· 보안전문가 "악성 소프트웨어 의심"
악성 소프트웨어로 타인이 은행계좌에 무단 접속, 예금을 빼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월 스코샤뱅크(Scotiabank) 고객 선짓 리다르(Lidhar)는 해당 은행 본인 명의의 계좌가 해킹돼...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