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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교사협, 노조협상 잠정 타결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27 15:51

30일 복귀 후 온라인 수업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할 듯



BC주 교사협회(BCTF)26, BC 공립학교 고용인협회(BCPSEA)와의 협상이 타결되어 현재 비준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BC주 교육청에 소속된 45000 여 명 공립학교 교사들과 관련된 이번 협상은 작년 6월 만료된 노조협상 이후 재타결에 계속 난항을 겪으며 지난 1월에는 파업이 거론되는 위기로 치닫기까지 했었다.  


BCPSEA 이사장 알렌 쉘(Chell)코로나19로 인한 '휴교'라는 비상상황을 감안해 보다 원만한 협상이 필요했다면서 “30일 이후 수업의 연속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양 당사자가 협상에 도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견해를 피력했다.


BCTF 테리 무어링(Mooring) 회장은 비준과정이 남아 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면서 교사들은 직장 복귀 후 휴교 상황에서라도 수업을 지속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비준 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상 타결 과정에서 작년 11BCTF 무어링 회장은 중재자의 보고서에는 교사 급여나 학생들의 여건 등이 정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다BC주에는 약 400명의 새로운 교사가 필요하지만, 서부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연봉 때문에 좀처럼 구할 수가 없다고 열악한 상황을 밝힌 바 있다


당시 BCTF는 매년 2%의 연봉 인상, 학급 정원 동결 등 중재인이 추천한 3년 계약을 거절한 바 있어 캐나다 현지 언론은 이번 협상에서 보다 개선된 조건들이 제시되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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