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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도 킹카 되나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23 00:00

일본 사람도 킹카 되나요?

밴쿠버 일본 학생 중 이만한 남자도 드물어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다루는 악기가 한두 가지가 아니 예요 직접 작사 작곡도….
게다가 요리실력도 수준급이니 금상첨화의 킹카

요즈음 연일 맑은 날씨로 따뜻한 햇볕아래 밴쿠버의 축복 받은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덥지도 그리고 습하지도 않은 지금의 날씨는 밴쿠버를 여름에 살 맛나게 하는데 좋은 이유가 되어준다. 가끔은 내가 양지에 널린 빨래 감이 된 듯 은은한 햇빛에 소독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젖은 축축한 내 맘을 고슬고슬하게 말려주기도 한다. 이렇게 밴쿠버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유를 찾다 보니 항상 빠지지 않는 게 다민족 복합문화가 조화롭게 어울려 다양한 민족의 그들만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고 우리들은 그런 문화를 가까이서 접하고 공유해볼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킹카 퀸카에서도 한국인들과 어울려 지내는 외국인을 지나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다운 타운의 한 유학원에서 학생들의 학교정보를 카운 슬링하는 일본인 젊은이를 만나보았다. 그는 이름 모를 뮤지션 일줄은 모르나 악기를 잘 다루며 작사, 작곡, 노래까지 부르는 만능 싱어송라이터로 첫 번 째 외국인 킹카로 다루는 데는 손색이 없었다.


Satoshi Kiyokawa

1977년 5월12일 생
174cm
65Kg
1남1녀 중 막내
캐나다 프렌즈 유학원 카운슬러
Dokkyo University 독어독문학 전공 (동경대가 아님)
캐나다에 온지는 1년이 되었고 향 후에 독일에 가서 독어를 계속 배울 예정이다.
장래희망: 일본에 돌아가서 통, 번역사로 일하고 싶다. 먼 훗날 우주인이 되어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로 나가고 싶다.
패션 스타일: 경제적인 소비성향을 가지고 있어 캐쥬얼을 즐겨 입고 특별한 브랜드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편한 걸 그때 그때 사 입는다.
좋아하는 음악 쟝르: Rock 특히 British Rock
좋아하는 가수: 그룹 비틀즈와 OASIS, 롤링스톤즈
좋아하는 노래: The long & winding road
특기: 각 종 악기를 다룬다. 전자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사 작곡, 농구
취미: 야구 / 좋아하는 선수: 이치로, 배리본즈, 랜디존슨, 시애틀에 메이저리그 게임을 보러 갈 계획이다)
스노우 보드, 어린 시절 익사할 뻔해서 수영을 싫어한다.

카레이싱을 보는 것도 즐긴다. 좋아하는 카 레이서: 마이클 슈마허(독)
추천하고 싶은 레스토랑: Gyoja King on Robson & Caderro St. 덮밥이 맛있다 가츠동6.5$
좋아하는 음식: 해물파전, 감자탕
잘하는 요리: 부침개, 스시, 덴부라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해준 요리가 맘에 안들어 요리를 그 때부터 본인 입맛에 맞도록 직접 해먹는 버릇이 생겨 요리실력이 무척 늘어 지금은 웬만한 요리사 부럽지 않다. 그 동안의 여자친구가 있을 때 마다. 항상 요리를 해주었다.
가본 곳 중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프랑스 파리 날치기에 빰 맞고 물건을 강탈 당한 적이 있으나 그래도 빠리는 여행지로서 최고의 도시이다. 살기는 밴쿠버가 더 좋다.
캐나다에서는 밴프를 권하고 싶다. 하지만 밴프에서도 안 좋은 추억은 있다. 밴프 여행 중 데킬라 7잔을 한 시간 동안 연거푸 마시고 거리에 구토를 해 경찰에게 잡혀 경찰서에 끌려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부주의가 범죄로 이를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최근에 본 영화: 매트릭스 2탄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다.
본인이 제일 즐겨본 영화는 말론 브란도 알파치노가 나오는 대부이다.
주량: 5내지 6개의 캔 비어(Molson), 소주 1병(이정도 술 마시고 깨는데 하루가 걸린다)
성격: 낙천적이다. 어쩔 때는 너무 낙천적이어서 우려가 들기도 한다.
즐겨보는 TV프로그램: 프렌즈, That 70's Show
즐겨가는 웹싸이트: www.bugsmusic.co.kr (최고의 음악사이트라고 여긴다)
밴쿠버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삶을 최대한 즐기고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해라." 캐나다 프렌즈에 와서 사토시를 찾으면 유학 상담을 비롯하여 최선의 서비스를 해주겠다.
그리고 끝으로 한국여학생들 너무 예쁘다. 하지만 보수적이다. satoshi@wowan.com

<박종덕 기자 lif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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