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제 교통사고 치료도 원격으로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03 13:57

주치의 상담 뿐 아니라 운동치료·심리치료도 가능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ICBC 및 병원들의 비필수 진료가 중단됨에 따라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도 원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ICBC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사무실에서의 모든 업무가 중단되었고 보험료 및 면허증·벌금과 관련된 서비스는 콜센터 1-800-950-1498 또는  ‘icbc.com’에서만 지원 가능한 상태이다. 


ICBC에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경우 사전에 승인된 치료는 5월 1일 또는 사고 발생일부터 12주 중에서 더 늦은 날짜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원격 치료를 통해서라도 사고로 인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리치료(Physiotherapist), 척추신경교정(Chiropractors), 운동치료(Kinesiologists), 상담치료(Counsellors), 심리치료(Psychologists), 가정의(Physicians) 등 진료과목의 경우 미리 신청해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다. 


ICBC 클레임전문 정필균 변호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클리닉 방문치료가 어려울 경우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일대일 화상통화 등 원격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더 웰(The well), 힐링센스(Healing Sense), 에버그린(Evergreen), 김대한(Embodied Dynamics), 박혜숙(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 조미영 심리상담소 등의 한인 의료기관에서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원격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웰(The well)의 박민선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환자들이 물리치료의 경우 어떻게 원격진료가 가능할 지 궁금해 한다. 통화나 화상통화를 통해 먼저 환자의 상태를 판별해서 가능하면 운동치료법을 지도하고 꼭 필요하다면 호흡기 질환이 전혀 없는 경우에 한해 내원치료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미영 심리상담사는 “심리상담의 경우 장거리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요즘 상황에서의 원격 진료가 전혀 낯선 일이 아니다”면서 “테라피를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웹을 이용하거나, 화상통화 또는 일반통화를 통해 상담자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을 택해 진료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병원에서는 교통사고 환자를 포함해 응급 상황인 경우에만 병원에서 직접 진료하고 그 외의 경우는 모두 원격으로 진료하는 형편이다. 


더웰의 박 원장은 “특정 질병으로 병원에 문의하면 의사와 통화 또는 원격통화를 통해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다”면서 “처방전이 필요하다면 약국으로 팩스를 보내는 등 정부지침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안내하며 환자들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정부 승인 받으면 곧장 운영 가능
주 정부 “서두르진 않겠다” ··· 야당 “그럼 걸어 다니냐는 거냐”
버스노조가 다음 주 총파업을 예고한 데 이어 스카이트레인 노조도 지난 21일 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사상 유례없는 교통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버는 승인만...
버스 노조 27일부터 3일간 버스·씨버스 운행 전면 중단 예고
스카이트레인 노조도 파업 찬성 96.8%
버스 노조 파업이 3주 차를 맞이하는 가운데 버스노조가 다음 주 수요일부터 3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스카이트레인 노조도 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메트로 버스 노조를 대표해 CMBC(Coast...
진짜처럼 보이는 무기는 가방 속에··· “주류·마리화나도 금지”
할로윈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교통 경찰이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메트로 밴쿠버 교통경찰은 지난 2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축제 당일...
주행자·보행자 모두 주의해야
시내 제한속도 줄이자는 주장도
<▲ 사진=ICBC >비가 많이 내리고 해가 짧아지는 이맘때 교통사고가 두 배가량 급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ICBC는 지난 5년간 매년 10월에서 1월까지 평균 1200명의 보행자가...
 대중교통 시장협의회 의장, "써리와 브로드웨이 스카이트레인 연장 지연, 랭리 노선은 취소될 수도"  보수당의 균형예산 공약이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사업을 지연 또는 취소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보수당은 지난 주말 5년후 수지...
4년새 60% 늘어···통행료 폐지와 싼 집값 영향, 앞으로 더 심해질 전망
메트로 밴쿠버의 동맥을 잇는 프레이저 강 횡단 포트만 브릿지 이용 차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통행료 폐지와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 때문에 강 이남으로 옮겨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교통법 모호
캘거리, 몬트리올은 이미 시범 프로젝트 가동
<▲ 사진=Lime>BC주정부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Devices, 1인용 교통수단)에 대한 교통법을 재정립한다. 최근 들어 세그웨이(segway), 전동스쿠터(e-scooter),...
60년간 인구 3배 늘었지만 개선 없어... 해저터널·다리·곤돌라 고려
BC가 노스쇼어(Northshore)의 극심한 교통난을 풀기 위해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BC주 정부는 점차 심해지는 노스쇼어 지역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모트 맥도날드(Mott MacDonald)사에게 예비조사를...
보수당 "대중교통 요금 15% 환불정책 부활" NDP는 "셀폰과 인터넷 요금 인하" 캐나다 주요 야당인 보수당과 NDP가 유권자들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공약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CBC...
1일부터 통근객 부담 배로 늘어
트랜스링크 "요금 인상 불가피"
메트로 밴쿠버의 통근객들이 공공요금 삼중고(苦)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부터 트랜스링크의 대중교통 요금이 최대 10센트 가까이 인상된데다, 주차세와 유류세까지 일제히 오르면서다....
메트로밴쿠버 전역 50여개 도입돼... 써리 센트럴역 첫 시범 개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가 메트로밴쿠버 전역 교통시설에 도입된다. 트랜스링크(TransLink)는 22일 써리 센트럴역에 첫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설치, 보다...
경찰 용의자 공개…20대 추정 검은색 피부 남성
써리 스코트 로드 스카이트레인..당일 밤부터 정상운행
써리 RCMP가 지난 30일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발생한 교통경찰 총격 사건 용의자 영상을 공개하고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20분 경 써리 스코트 로드...
Shaw와 공동 2020년부터 설치해 2025년까지 완료
메트로 밴쿠버 TransLink가  대중교통공사로는 캐나다 최초로 무료 Wi-Fi를 제공하게 된다. TransLink는 인터넷 써비스 회사 Shaw 와 함께 내년에 시범 작업을 거친 뒤 2020년부터 설치를...
TransLnk 집계... 2010 올림픽 때 이용자보다 많아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체계가 10월 이용 인구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TransLink(대중교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모두 3천965만명이 스카이트레인, 씨버스, 핸디달트,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시내버스 등을 탔다. 이 숫자는 2010년 밴쿠버...
ICBC 사고다발 상위 교차로 공개… 밴쿠버·써리·버나비 탑3
밴쿠버를 포함한 로어메인랜드 지역 내 교차로 사고 다발지역 현황이 공개됐다. ICBC는 2일 오전 로어메인랜드 내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장소 및 세부 현황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ICBC 개편 보험 요율 시행... 교통법규 위반자에 매년 20% 인상
BC주가 11월에 들어서는 1일부터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의 처벌 수위를 강화한다. 31일 주정부는 이달 1일부터 과속, 음주운전, 산만 행위 등을 저지르는 운전자에 대해 기존 ICBC 운전자 위험 프리미엄 프로그램(ICBC Driver Risk Premium, DRP)에 따라 부과되는 보험료를 20%...
면허 취득 재시험 절반 이상 떨어져… ICBC 틀린 문제 상위 5 공개
ICBC가 지난 8월 1일 BC주 4만5천여 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도로 주행 재교육 테스트(ICBC’s Drive Smart refresher test)를 시행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시험에 낙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ICBC는 지난 1일 온라인을 통해 시행한 재교육 테스트에서 시험 응시자의 40% 이상이...
2세 남아 기적적으로 생존
자스퍼 국립공원에서 2대의차량이 충돌해 캐나다를 여행하던 미국인 관광객을 포함, 6명의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앨버타주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자스퍼 허니문 호수 인근 고속도로에서 미국인 5명이 탑승한 밴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과...
연간 총 35만건...ICBC 클레임 48억달러 달해 2014년보다 25% 증가...60% 이상 교차로서
산만-과속-난폭운전 습관이 지난해 사상 최고의 자동차 사고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ICBC는 최근 지난해 35만건의 교통사고로 48억달러의 클레임이 발생하면서 재정위기가 더욱...
내달 1일부터 10센트 가량 올라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요금이 올해 또 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4일 트랜스링크는 오는 7월 1일 캐나다 데이(Canada Day)를 기준으로 메트로밴쿠버 내 버스와 스카이트레인 등 대중...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