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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thru 선별진료소, 버나비에서 운영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08 14:38

문진, 검체 채취 한번에···의료진에게도 안전
한국에서 첫 도입 후 각국 확대 추세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가 버나비 센트럴파크에서 운영되고 있다.
 


앞서 BC주에서는 3월 16일부터 빅토리아에서 드라이브-스루가 시험 운영되면서,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드라이브-스루 진료를 이용하게 되면,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① 검사에 등록하고 ② 의료보조원과의 문진과정을 거쳐 ③필요하다면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으로 진료를 받게 된다. 


이 진료방식에 따르게 되면, 검사받는 사람은 자신의 차량에 계속 머무르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또한 신속한 검진이 가능하게 된다. 


버나비 센트럴파크 진료소의 린지 맥카프리(McCaffrey) 박사는 “지난 주부터 시작한 버나비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매일 30여 명 이상 검사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이 검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감염이 의심된다고 이 진료소에 바로 방문해 검사받을 수는 없다. 증상이 있어 검사를 희망하면 먼저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질병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만한 정도인지를 확인한 후 의료진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맥카프리는 “검사를 위해서는 BCCDC(BC질병통제센터)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면서 “드라이브-스루는 코로나19 외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하기 위한 한 방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 첫 도입된 이 진료방식은 안정성과 신속성 때문에 각국에서 확대 운영되는 추세이고, 현재 영국과 독일, 벨기에, 덴마크, 호주 등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BC주에서는 빅토리아에 이어 밴쿠버시에서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드라이브-스루가 지난 21일부터 선별 시행된 바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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