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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기름값 17년 만에 최저치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09 11:47

리터당 80센트 중반까지 하락···최대 산유지역 앨버타 큰 타격
러시아·사우디 ‘원유 전쟁’ 휴전··· 하락세 곧 멈출 듯



이미 최저치를 찍은 같던 주유소 기름값이 내려간다.


맥티그(McTeague) 유가 분석가 8 오후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서 9 저녁에는 밴쿠버를 비롯한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기름값이 단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리터당 기름값이 낮게는 84.9센트까지 내려갈 있으며, 만약 가격까지 내려간다면 기름값은 지난 2003 1 이후 17 만에 최저치다.


기름값 전문 웹사이트 개스버디(GasBuddy)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평균 기름값은 3 초만 해도 리터당 140센트를 웃돌았다. 그러나 3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많은 비행기 운항이 취소되고, 교통량도 줄어드는 데다가 국가 봉쇄령이 내려진 국가들이 많아지며 기름 수요와 함께 기름값은 하락했다.


게다가 기름 수요 하락으로 원유를 감산하자는 OPEC(석유 수출국 기구) 제안을 러시아가 거절하고 오히려 증산을 선언한 이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도 러시아의 결정에 맞대응해 산유량을 늘리는 국가 간의 원유 전쟁 펼쳐지며 국제 유가는 곤두박질쳤다.


기름값 급락은 캐나다 시민에게도 좋은 것만은 아니다. 캐나다 최대 산유 지역인 앨버타는 코로나 사태와 세계 유가 급락이 더해져 실업률이 최대 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으며, 국내 에너지 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도 어려움을 겪으며 앨버타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불황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그러나 9 오전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생산 감축에 합의하며 원유 전쟁 일단 휴전되며, 바닥을 찍은 기름값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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