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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정신건강 서비스 위해 500만 달러 투자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10 15:44

코로나19로 야기된 정신문제 해결 위한 조치


BC주가 9일,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의 정신적 문제 해결을 위해 5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존 호건(Horgan) BC주 수상은 “모든 사람이 일상과 단절되며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악영향을 줄이도록 도울 것”이라 밝히며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취지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노약자 및 청소년 뿐 아니라 특히 질병치료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보다 초점이 맞춰질 계획이다. 


주디 달시(Darcy) BC주 정신보건부 장관은 “그동안 정신상담 또는 중독 관련 서비스를 받으려면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시는 또한 이미 200여 명의 심리학자들이 자원봉사에 등록, 문제해결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대학교 공중보건대학 학장인 산드로 갈리아(Galea)는 “정신적 질환은 전염병이 야기한 가장 심각한 제2의 질환이 될 것”이라며 “정상적인 상황에 있지 못할 때와 마찬가지로 정상으로 돌아갈 때도 많은 정신적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서비스는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데, 'Canada.ca'에서 정신 건강사이트로 들어가거나 전화 1-888-686-3022 또는 BCPA(BC심리학협회)로 연결해 직접 상담받을 수도 있다. 

 
정부사이트의 서비스 중 특히 ‘바운스백(BounceBack)’이라는 프로그램은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겪는 15세 이상의 성인과 청소년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데, 가상멘토링이나 가상상담을 통한 상담효과가 높이 평가되면서 이미 1만1000여 명 이상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우울증 관리를 위한 5단계를 제시했는데 1)먼저 출처가 정확한 정보만을 취득하고 2)직접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 통화·화상통화 등을 적극 활용하고 3)대화할 때는 진정성과 침착성을 유지하고 4)하루의 시간을 잘 관리하며 5)혹시라도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제시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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