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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누적 확진자 2만명 ‘훌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10 15:59

퀘벡·온주 확산세 여전···전국 81% 차지
BC는 4월 들어 ‘완화’ 추세


코로나19 인한 세계 사망자가 10 기준으로 10 명을 넘긴 가운데, 캐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 명을 훌쩍 넘어섰다.


캐나다 보건당국의 10 오후 5 기준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214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4 첫날만 해도 한국보다 적었던 캐나다 확진자 수는 열흘 사이에 무서운 속도로 증가해, 이제는 한국 확진자 (1450) 2배를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가 처음 1 명을 넘었던 때가 지난 2일이었으니, 확진자 수는 일주일 사이에 2배가 증가한 셈이다. 코로나19 관련 추가 사망자 수도 매일 늘어나는 추세로, 1주일 전이었던 187명보다 3배가 늘어 569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은 국내 인구 85% 이상이 모여 있는 4 온타리오·퀘벡·BC ·앨버타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퀘벡과 온타리오의 확진자 수는 각각 11677, 6237명으로 전국 확진자 81% 몰려 있다.


BC 앨버타의 매일 추가되는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 비해 다소 감소하는 것에 비해, 퀘벡과 온타리오는 4 들어 매일 추가되는 평균 확진자 수가 각각 750, 420명일 정도로 증가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사망자 역시 퀘벡이 241, 온타리오가 222명으로 국내 사망자의  81% 차지하고 있다.


연방 보건당국이 지난 9 발표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에 따르면 정부가 강한 제재를 이어가더라도 코로나19 인한 최대 사망자 수는 4 명에 이를 있다며,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BC 확산세 둔화


한편, BC 보건당국은 10 오후 성명을 통해 하루 사이에 50명의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3 20 경만 해도 국내에서 바이러스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것으로 보였던 BC 4 들어서 매일 추가되는 확진자 수가 40명일 정도로 완화되는 분위기다. BC에서는 검사가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장소와 기존 확진자와 관련된 인물 위주로만 진행되면서 충분한 검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긍정적이다.


BC 다른 주에 비해 이른 시간 안에 확진 증가율을 완화할 있었던 이유에 대해 BC 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운도 작용했고, 확진자가 일찍 나옴에 따라 사태에 미리 대비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0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기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처음이자 최악의 단계를 건너가고 있다 엄격한 제재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단계는 올여름 안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이라고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Justin Trudeau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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