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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씨저스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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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7-17 00:00

씹을수록 고소한 도우가 일품!

리틀 씨저스 피자

샴플레인 스퀘어에서 가장 붐비는 곳을 꼽으라면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과 리틀 씨저스 피자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물론 늦은 저녁이나 늦은 점심 시간에도 이 곳을 찾는 행렬이 끊어지지 않는다.

리틀 씨저스 피자는 외관도 눈에 띄지만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피자 굽는 구수하고도 고소한 냄새가 행인들의 발을 끈다. 픽업 전문점이기 때문에 매장 안에는 대기석 정도 밖에 없고 카운터 뒤가 오픈되어 있어 피자 오븐 주위를 바쁘게 오가는 요리사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 가게 밖에서 한가롭게 피자가 다 구워지기를 기다리거나 샴플레인 스퀘어 안에 있는 슈퍼마켓, 은행, 각종 상가 등에서 볼 일을 보면서 기다린다.

손님이 많이 몰리는 주말 저녁 시간 대에서는 45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대답을 듣기도 할 정도로 인기인 이곳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다소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번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매상이 쑥쑥 오르고 있다. 대규모 피자 체인점의 피자와는 달리 모자렐라 치즈의 맛이 짜지 않고 적당하며, 입 안에 남는 기름이 훨씬 적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피자 도우 아래에 바삭바삭한 곡물 가루를 묻혀 구웠기 때문에 먹을 때 씹는 재미는 물론 감칠 맛이 난다.

수프림, 밋짜, 베지, 바비큐 치킨, 그릭 피자 등 일반적인 피자 외에도 토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콤보 형태가 인기이며, 치킨 윙, 씨저 샐러드, 그릭 샐러드, 페퍼로니 빵, 치즈 빵, 마늘빵과 파미산 치즈로 구운 크레이지 빵 등 다양한 사이드 디쉬를 제공한다. 오후 4시 이후에는 배달이 가능하며 루퍼트와 22번가가 만나는 지점과 스쿼미시 지역에 분점이 있다.

<이윤정 기자 yoo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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