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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루니 초강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2-26 00:00

내달 금리 인상될 듯
국제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루니화가 연일 강세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캐나다 루니화는 전날보다 0.58센트 오른 67.03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 들어서만 5.6%가 상승한 것이며 지난 2000년 9월 26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루니화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캐나다 국내경기의 호조와 다음주로 예정된 금융정책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 이라크 전쟁 위기로 계속되고 있는 미 달러화의 약세기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루니화 강세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미 달러화 대비 70센트 선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환율의 방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하나인 ‘경제의 펀드맨탈’이라는 관점과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달러화 보유 회피 심리의 확산이 루니화 강세 요인으로 시장을 지배할 전망인 것이다. 반면, 이라크 전쟁위기로 주식시장은 침체를 거듭하고 있으며 국제 금값은 크게 치솟아 6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한편, 지난 주 연방정부가 새해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 정부의 재정지출을 20%이상 늘이기로 하면서 오는 3월 4일로 예정된 금융정책회의에서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것은 거의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며 그 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이 관리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와 국제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현행 금리(2.75%)를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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