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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빵집 'Savary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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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8-21 00:00

파이 빵집 'Savary Island'

"오, 맛있는 파이의 세계"

웨스트 밴쿠버 엠블사이드 지역 마린 드라이브 선상 15번가 인근에 있는 '사바리 아일랜드'(Savary Island-Pie Company)는 이지역 주민들의 고급스러운 입맛을 훌륭하게 만족시킨다.
이 가게의 특징은 눈앞에서 바로 구운 파이와 빵을 골라 갈수 있다는 점. 훤하게 개방된 빵 만드는 주방과 화덕에서 직접 구워내는 다양한 파이와 빵의 냄새가 입구부터 침을 고이게 한다. 이곳은 아침에는 직장에 가기 전 아침을 해결하는 사람들로, 오후에는 간단하면서도 맛난 점심을 먹으려는 동네 사람들로, 저녁에는 시장을 보고 집에 들어 가는 길에 아이들 간식을 사가는 주부들로 항상 분주하다.
파이 회사라는 부제에 걸맞게 '사바리 아일랜드'에서는 각종 파이를 판다. 누구나 한번쯤 먹어봤을 사과파이에서부터 "그런 파이도 있나" 싶은 유기 농산물로 키운 치킨 팟 파이(Chicken Pot Pie), 소고기 팟 파이, 상큼한 과일 맛이 묻어나는 블루베리, 딸기파이 등 다양한 종류의 파이가 손님을 기다린다.
가격은 사과, 호박, 블루베리, 딸기 파이의 가격이 통째로 살 때 18 달러이고, 절반의 치킨 팟 파이와 셀러드를 묶어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6달러 50센트이다.
다양한 파이 이외에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직접 구워 노릇노릇 하고 먹음직스럽게 탐스러운 통밀빵, 호밀빵 등으로 4달러 50센트이면 어린이 머리통 만한 빵을 살 수 있으며, 그 자리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머핀과 스콘 등도 판매한다. 늦은 오후 배가 출출해 질 때 이곳에서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과일 파이를 먹는 호사는 달콤하면서 입술에서부터 살살 부서지는 파이 맛은 얘기 않더라도 큰 유혹임에 틀림없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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