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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피트니스 시설' 폐쇄 조치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15 12:51

프레이저 헬스 관할 지역구 해당 "밴쿠버는 예외"
15일부로 폐쇄 조치 적용··· “온라인 수업 권장”



프레이저 헬스 관할 지역의 실내 체육관 및 피트니스 시설에 대한 폐쇄 조처가 새롭게 내려졌다.

프레이저 보건당국(Fraser Health)은 15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모든 체육시설에 대해 즉시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명령은 웨이트 트레이닝, 체조, 무예 시설뿐만 아니라 요가와 댄스 스튜디오 등 이 지역의 모든 유사 시설에 적용된다.

최고 의료 보건 책임자인 마틴 라부아(Lavoie) 박사는 “프레이저 헬스 보건당국은 이러한 시설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촉진한다고 판단했다”며 “5월 말까지 해당 조치를 유지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취소 또는 연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캐나다의 대형 피트니스 체인 ‘스티브 내쉬 피트니스(Steve Nash Fitness)’는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대부분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클럽16(Club 16)’과 같은 민간 체육관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임시 휴업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영업을 이어온 일부 개인 피트니스 시설들은 이르면 오늘부로 보건당국의 명령에 따라 시설을 폐쇄해야 한다. 버나비와 뉴 웨스트민스터에 소재한 개인 운영업체 ‘EZ 피트니스(EZ Fitness)’도 15일 프레이저 헬스 당국으로부터 폐업 명령을 받았다. 

라부아 박사는 시설 운영자들에게 관련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피트니스 시설에 모여드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수업과 같은 가상 수단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밴쿠버 보건 당국(VCH)은 현재까지 관할 지역 내 피트니스 시설에 대해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VCH의 캐리 스텐판슨(Stefanson) 책임자는 “여전히 열려 있는 일부 소규모 개인 피트니스 시설을 알고 있으나, 이들 사업체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리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물리적 거리 및 기타 건강 및 안전 요구 사항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러한 시설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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