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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8명, 61일 만에 한자리수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18 22:22

2월 18일 신천지 신도 첫 확진자 나온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 수 증가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하루 평균 30.3명 증가
경로 알 수 없는 감염 여전, 오늘 오후 5시 거리두기 연장 계획 발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난 1만661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 수로 떨어진 것은 신천지 신도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 18일 이후 61일 만이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2월 17일까지 30명까지 늘었다. 이후 같은 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이자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가 폭증했다. 2월 29일에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909명 늘었다. 지난달 4일 5000명대에 들어선 데 이어, 지난 3일 1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종교 행사나 집회 금지와 외출 자제 권고 등을 골자로 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나오자 이날까지 2주간 고강도 거리두기를 연장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2차 거리두기 기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30.3명이다. 정부는 이 기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목표치를 50명 이하로 봤다.

하지만 경북 예천에서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사회 감염이 일어나고 육군 논산훈련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새로운 감염이 확산되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5시쯤 연장 여부와 구체적인 연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사망자는 234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어났다. 완치자는 8042명으로 전날보다 105명 늘어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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