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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타이 레스토랑'Sala Thai'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6-24 00:00

정통 타이 레스토랑'Sala Thai'

타일랜드의 이국적인 정취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느낀다.


밴쿠버에는
수 많은 세계 각 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즐비하다. 그렇기에 밴쿠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다양한 그 미각의 향연을 즐길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이런 밴쿠버의 미각 기행에 한 몫 단단히 할 곳을 발견했다. 바로 서튼호텔 바로 맞은 편 버라드 거리에 있는
타이 음식점 살라 타이이다.


 


 



처음 들어서는 입구부터 타이의 고유의 인테리어에 타이 고유의상인 'Shu thai'(타이 옷이라는 뜻)를 입은 아리따운 타이 여성의 환대를
받으면 여느 방콕의 레스토랑과 다를 바 없는 타이식 분위기를 접하게 된다. 꽤 넓은 홀에 타이에서 가져온 티크목, 그리고 고유의 그림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고 특별히 마련된 다른 한쪽 공간에는 타이의 국왕인 푸미폰 일가의 사진이 걸려 눈길을 끈다.


레스토랑
매니저인 안토니씨의 말에 의하면 타이 왕족이 밴쿠버에 방문하면 꼭 살라 타이에서 음식을 주문한다고 했다. 그래서 왕족에게 음식을 준비한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달리 말하면 임금님 수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인정 받은 속세의 레스토랑인 것이다. 살라타이가 다운타운에 들어선
건 올 초이다. 하지만 이미 캠비에서 17년 간 자타가 공인하는 밴쿠버 최고의 타이 음식점으로 명성을 누려왔다. 10년이 넘은 경력의 정통
타이 요리 베테랑 쉐프들 3명이 세가지 특징으로 대표되는 타이음식을 정성 들여 만들어 낸다.


그 세가지 특징은 매운 맛에 허브를 이용하고 커리가 주요한 소재라는 것이다. 살라타이의 모든 음식은 MSG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음식에 천연감미료를 사용한다. 그래서 음식 맛이 질리지 않고 건강에도 좋다고 살라타이 지배인 안토니씨는 자랑한다. 오래 대형
중국레스토랑에서 일한 경력을 가진 중국인인 그는 중국레스토랑들이 입맛을 내기위해 인공감미료를 너무 많이 사용한다고 살짝 귀뜸 하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직접
맛을 확인하기 위해 레스토랑의 대표음식인 입맛을 여는 스프링 롤과 두부 등 그리고 타이의 전통 꽃인 오키드로 예쁘게 꾸며 나오는 전채 Satai
Special Appetizer로 시작하여 커리와 Garlic Prawn을 주문하여 맛을 보았다. 코코넛오일을 이용하는 커리 맛은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은 매콤한 맛에 약간의 허브 향이 좋았고 야채로 버무려진 새우요리는 새우 살에 독특한 양념 맛이 어우러져 일품이었다.


결론은 누구에게든 권할 만한 곳이다. 또한 여기만의 경험이 될 타이에서 직접 공수한 커피 빈으로 만든 타이 아이스커피에
직접 만든다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음식 전후에 색다른 별미이다. 방콕 바운스, 파타야 선셋과 같은 코코넛 럼과 망고 주스로 만들어진 스페셜
칵테일이 매일 저녁 돌아가며 소개되고 타이 맥주인 싱하도 맛 볼 수 있다.


요리의 가격은 10달러에서 20달러 내외여서 고급 레스토랑에 견주어 비싸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앞에 밴쿠버
초특급호텔인 서튼 프레이스 호텔이 있어 많은 VIP들도 들린다고 한다. 얼마전 헐리웃에서 오우삼 감독도 다녀갔다고 한다.


타이음식은 여름에 더욱 좋다고 한다. 시고 매운 맛이 여름에 입맛을 돋우기 때문이다.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저렴한 특가에 점심을 제공하여 근처 직장인들에게 인기이다. 그리고 평소 저녁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업한다. 금요일과 주말저녁은 꼭
예약이 필요하다.


주소:102-888 Burrard St. 전화:604-683-7999 이쁜 깡통에 든 찻잎과 가루도 판매하고 일본에서
수입한 다기도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는 7AM~7PM 주말은 12PM~7PM사이에 문을 연다. T) 604-688-3170/870
West Cordova St.


<박종덕 기자 lif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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