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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황 속 ‘호황’ 업체 어디?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24 13:47

경제 비상 상황에서의 구인 업체 꾸준히 등장
생필품 온라인 배달, 자전거·원예 등 생활 관련 호황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멈춰 있고  BC주 소상공인의 38%는 ‘폐업도 고려’할 만큼 심각한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 경제 ‘불황’ 속에서도 인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있다.


특히 현실에서의 활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고 있고, 실직과 휴교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취미 활동과 관련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 현지 언론과 구인 광고를 기준으로 분석한 호황 업체를 살펴보면,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기술직 등 경력을 요하는 직종도 있지만, 배달서비스와 식료품점, 생산직 등 조금 더 쉽게 도전장을 내밀어볼 수 있는 직종도 있다. 


• 배달서비스 : 대부분 식료품점이 매장 주문과 온라인 주문을 겸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쇼핑이 더 활성화되는 상황이다. 식료품점과 식당의 음식을 배달해줄 인원이 꾸준히 모집되고 있다. 


• 원예 용품점 :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과 관련해 성장한 시장 중 하나가 원예 매장이다. BC 주에서 원예 매장은 필수 서비스로 간주되었고, 지속적인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 자전거 판매 및 수리업체 : 자전거를 판매하고 자전거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은 BC 주에서 필수 서비스로 구분되어 있다. 야외 활동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자전거 이용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상점들은 숙련된 영업직원 뿐 아니라 자전거 수리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 : 아마존, 클리오, D2L 등 기업에서는 회계사, 마케팅 코디네이터,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및 게임 개발자 및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을 계속 채용하면서,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 식료품점 : 식료품점은 지난 몇 주 동안 전례 없는 호황을 경험하고 있으며 많은 업체들이 계산원과 배달원 등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위생 및 방역을 철저히 하는 과정에서 직원 채용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


• 투고(to-go) 음식점 : 레스토랑에서의 식사가 전면 금지되면서 전반적인 외식 시장의 규모는 감소했지만 투고 스시, 투고 샌드위치 등 투고 및 배달 전문 음식점은 오히려 바빠져 일손을 구하고 있다. 


• 농업 및 식품 생산 : BC 주 주변의 농장들이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인력을 구하고 있다. 또한 일부 생필품 사재기로, 장기 저장이 가능한 각종 가공식품 소비가 크게 늘면서 일부 식품 제조업체에서도 직원을 구하고 있다.  


• 약국 : 런던 드럭(London Drugs) 등 약국과 식료품점을 겸하고 있는 매장에서는 약사 및 직원을 구하고 있다. BC 주에서는 약국이 필수 사업체로 규정되어 있다. 



배하나 기자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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