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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1000달러 보조금’ 접수 신청 1일 개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01 14:55

1일 접수 시작 '45분'만에 1만6000명 몰려
다음주부터 순차 지급 "향후 증명서류 요청"



BC주정부가 코로나19 민생 구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1000달러 비과세 혜택 지원’ 프로그램이 접수 1일차를 맞이했다. 

캐롤 제임스 BC재무장관은 금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BC 긴급 보조금(B.C. Emergency Benefit for Workers; BCEBW) 혜택 지원을 위해 수 만명의 지원자들이 온라인으로 접수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신청 포털이 열리기 시작한 오전 8시 30분부터 첫 45분 동안 약 1만6300명 이상이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BC 재무부는 앞으로 접수 기간 동안 혜택 지원자 수가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지원 기준에 충족한 이들에 한해 다음주부터 보조금이 순차 지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BC정부의 5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보조금 혜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실직 피해를 입은 BC근로자들을 위한 1회성 비과세 혜택이다. 

연방 긴급 대응 혜택(CERB)의 자격이 되는 근로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자로, 일반 고용보험(EI)이 만료됐거나 CERB의 승인을 받은 이들도 지원 가능하다. 

따라서, 아직 CERB를 신청하지 않은 이들은 이번 보조금 혜택을 위해 CERB에 접수를 마쳐야 하며, EI를 받고 있는 이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 혜택은 3월 15일 이후로 BC주에 거주해온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2019년 BC 소득세 신고를 했거나 예정인 자, 주정부로부터 소득 지원 또는 장애 지원금을 받지 않는 자로 기준을 제한한다. 

한편, 정부는 BC 긴급 보조금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사회 보장 번호(SIN)와 개인 세금 번호(ITN) 또는 임시 세금 번호(TTN)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보조금은 전자송금으로만 지급되므로 다이렉트 디파짓을 미리 설정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신청시 관련 서류를 제출할 필요는 없으나, 향후 신청자격에 대한 증명을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부에 따르면 전화 신청은 5월 4일부터 가능하며, 신청에 대한 문의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월-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778)309-4630 또는 BC 1-855-955-3545로 문의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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