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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공간 병풍 삼은 '타운하우스촌' 버나비 동부 카리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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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9-25 00:00

       우리동네 어때요?

녹지 공간 병풍 삼은 '타운하우스촌'
버나비 동부 카리부 지역

버나비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카리부(Cariboo) 지역은 타운 하우스와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 유동 인구가 적은 안정된 주거 지역으로,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시민 공원이나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등 편의 시설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카리부 지역 뒤편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녹지대가 주는 싱그러움과 맑은 공기를 연중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인 이민자들 사이에서도 제법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한인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차가 없는 가정이나 노인에게는 추천할 만한 곳이 아니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주거지로 고려해볼 만하다. 집값과 렌트비는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 비하면 낮지만 코퀴틀람 지역에 비하면 다소 비싼 축에 든다.

부동산

카리부 지역에는 지은 지 5년 안팎인 타운하우스 단지가 여럿 들어서 있어 흔히 한인들 사이에서는 이 지역이 '타운하우스촌'이라고 불린다. 카리부 로드를 따라 가다 보면 16번가 오른쪽으로는 지은 지 5년 미만의 타운 하우스 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고 왼쪽으로 가면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있다. 부동산 시세는 1600 평방 피트(방3개 정도) 크기로, 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타운 하우스가 약 30만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인기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매물이 나오면 빨리 팔리는 편이다. 렌트의 경우 1-2 베드룸 타운 하우스가 1000-1200달러, 3베드룸 이상은 1300달러 이상 한다. 렌트 물량이 많지 않아 집을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교통

이 지역은 인근에 스카이 트레인역도 없고 버스 노선도 거의 없기 때문에 차가 없이 살기에는 상당히 불편하다. 대신 1번 고속도로가 인접해있어 다운타운이나 트라이시티, 써리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편리하며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차량 외에는 이 곳을 관통하는 차량 흐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교통 체증도 없고 차량 운행으로 인한 소음 공해 등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쇼핑

걸어서 다닐 수 있을만한 거리에는 쇼핑센터가 없어 장을 보려면 일단 차를 타고 움직여야 한다.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있는 노스 로드 한인 센터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세이프웨이, 로저스 비디오, 리쿼 스토어가 있는 쇼핑몰이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또 거버먼트 로드쪽으로 차로 약 10-15분 거리에 코스코가 있다.

교육

이 지역에는 암스트롱 초등학교와 카리부 힐 세컨더리 학교가 있다. 카리부 힐 세컨더리에서는 매주 토요일 밴쿠버 크리스챤 한인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버나비 지역은 최근 정책이 바뀌기 전까지는 조기 유학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 지역 학교에는 조기 유학생은 거의 없고 이민자 자녀 학생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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