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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수익도 손실도 크다”···수익발생시 고객에 환원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15 13:55

팬데믹 상황서 완충 요소 없어 재정 불안 겪고있어
2021년 보험료 20% 또는 400달러 인하 방안 마련



코로나19 비상상황 이후 ICBC의 재정에 수익과 손실이 교차하는 등 재무상황이 불안정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데이비드 에비(Eby) 법무 장관은 14일 발표를 통해 “ICBC는 팬데믹으로 인해 전례 없는 혼란에 직면해 있으며, 재정적으로 완충될 만한 요소가 없기 때문에 재정적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익과 손실에 대한 많은 변수들이 있지만 ICBC의 2020-21년 순소득 결과가 예상보다 좋을 경우 추가 순이익은 고객에게 환원되는 방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며 “내년에 평균 400달러 또는 20% 인하된 보험료를 납부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비상사태가 선언된 후 약 6주(3월 15일~5월 2일)의 기간 동안 조사된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한 ICBC 보고서’에는 이 기간 중 ICBC의 재정 절감과 수익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 ICBC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 클레임(차량 및 부상에 대한 클레임 포함)이 46% 감소했으며 주당 클레임이 평균 7200건 정도씩 줄어들면서 약 1억55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 차량 이용률이 높아지며 클레임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 15만명 이상의 고객이 보험을 취소하거나 요율 등급을 낮추는 등 보험 계약 사항을 변경하면서 일반적으로 납부되던 보험료에 비해 2800만 달러의 보험료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ICBC는 전례 없는 금융 시장 침체로 인해 투자가치가 감소하면서 수익성 손실이 예상되며, 손실 범위는 세계 시장 침체의 기간과 규모에 따라 1억 달러를 초과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내용은 2020-21회계연도 말에 결정된다.


ICBC는 팬데믹 상황에서 올해 보험료 기본 요금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4월 1일 새로 발효된 보험료의 인상 요율은 0%였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한편, ICBC는 그동안 팬데믹 상황에서 운전자의 재정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험료 납부가 어려울 경우 90일간 보험료 지불을 유예할 수 있도록 조처했고,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아야 할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9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임시 면허증을 발부해 주고 있으며, ▲4월 16일부터 보험을 취소할 때 지불했던 30달러와 재개할 때 납부하는 18달러를 면제해 주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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