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육아보조금(CCB) 지급액 7월 인상 단행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19 13:25

물가상승률 연동원칙 따라··· 3번째 조치
300달러 특별 보조금 별개로 인상 추진



18세 미만의 자녀에게 지급되는 캐나다 육아 보조금(Canada child benefit; CCB)이 오는 7월부로 인상된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위해 이달 초 발표된 일회성 캐나다 육아보조금 지급 외에 CCB 프로그램의 연간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CCB를 인상해 지급해 오고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올해로 세 번째 인상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번 발표에서 “연방정부는 각 가정들이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3년간 매 여름마다 CCB를 올려 생활비를 지원해 왔다”며 “올해 또한 물가 상승률 연동 원칙에 따라 지급액 인상을 단행한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6세 미만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혜택은 6765달러로 늘어나며, 6세에서 17세 이하는 1인당 5708달러로 오르게 된다. 

즉, 4세와 9세 자녀가 있는 양부모 가정 중 연소득이 5만5000달러인 가정은 174달러를 추가로 받게 되며, 연간 총 혜택은 9329달러가 된다.

이외 6세 미만의 자녀 1명을 둔 한부모 가정이 연소득 2만5000달러를 버는 경우에는 126달러가 추가로 지원된다. 이로 인한 연간 총 혜택은 6765달러로 늘어난다. 

한편, 연방정부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부모들을 위한 월간 CCB 지급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발병으로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학교 폐쇄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부모들을 위한 혜택으로 자녀 양육수당에 약 20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부모들은 이번 5월 지급금부터 자녀 1인당 최대 300달러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CCB 혜택을 받기 위해 이미 등록한 모든 수혜자는 자동으로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미등록자는 정부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제54주년 6.25기념행사 성료 향군, 전쟁의미 상기하고 참전용사 호국의지 기려 테러집단 규탄, 조속한 파병 촉구전쟁참화 교훈삼아 안보 강화해야 재향군인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제54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6월25일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안주섭...
낮 최고 기온 37도…가뭄 계속되면 급수제한 불가피
이번 주말부터 올 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나오면서...
BC주의 과일 명산지 오카나간 밸리의 켈로나 지역은 요즘 체리 시즌이 한창이다. 체리 과수원을 찾아가 직접 체리를 따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체리 맛을 볼 수 있다. 올여름 체리 수확 시즌은 오는 25일경까지 계속될 전망이다.조은상 기자
6.25 국민대회 개최 북핵, 한총련 문제, 불법파업 등 안보위기 심각6월21일(토) 오후 5시 서울시청앞에서 6.25 제53주년, 휴전 제50주년을 맞아 향군회원을 비롯한 침묵하던 애국세력이 지난 3월1일 3.1국민대회에 이어 또 다시 애국의 함성을 만천하에 외쳤다. 여전히...
프로방스 신문사 사옥에 걸린 대형 동계올림픽 홍보 걸개사진
<적전 무장해제(敵前 武裝解除)> - 이우천 고문(예비역 육군준장) 2002년 월드컵 축제의 막바지인 지난 6월 29일 서해상(西海上)에서 북한집단의 무력도발로 인해 우리 해군 장병 24명의 사상자를 낸 참혹한 전투가 발생함으로써 지금 온 국민은 분노와 울분을...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