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99명 중 97명 사망...2명 생존
"주택가 주민 인명 피해 없어"
지난 22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로 97명이 사망하고 2명이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005/23/2020052301161_0.jpg)
파키스탄 신드주(州) 보건인구복지부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여객기 탑승객이 모두 99명이었으며 이들 중 97명이 사망, 2명이 생존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항공 당국이 이 비행기에 승객 99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107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으나, 두 차례 정정 끝에 승객 91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99명이라고 발표했다.
AP통신과 현지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시신을 모두 수습해 인근 병원에 분산 이송했다. 그러나 여객기가 추락한 뒤 폭발하며 불에 타는 바람에, 19구의 시신만 신원을 확인했고 나머지는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항공 당국이 이 비행기에 승객 99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107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으나, 두 차례 정정 끝에 승객 91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99명이라고 발표했다.
AP통신과 현지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시신을 모두 수습해 인근 병원에 분산 이송했다. 그러나 여객기가 추락한 뒤 폭발하며 불에 타는 바람에, 19구의 시신만 신원을 확인했고 나머지는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005/23/2020052301161_1.jpg)
여객기가 주택가에 떨어지며 주택 여러 채를 훼손해 주민 인명 피해 우려도 제기됐지만, 당국은 부상을 입은 주민들은 있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항공기 사고로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를 표한다.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45분쯤(현지 시각) 파키스탄 카라치의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이 비행기는 라호르에서 이륙해 카라치 진나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활주로에서 1km도 안 된 곳에 추락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추락에 앞서 수차례 착륙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회수할 예정이다. 사고기 기종은 파키스탄 국제항공(PIA)의 에어버스 A320기종으로, PIA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기 조종사가 추락 전 마지막 교신에서 기술적 결함을 호소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항공기 사고로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를 표한다.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45분쯤(현지 시각) 파키스탄 카라치의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이 비행기는 라호르에서 이륙해 카라치 진나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활주로에서 1km도 안 된 곳에 추락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추락에 앞서 수차례 착륙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회수할 예정이다. 사고기 기종은 파키스탄 국제항공(PIA)의 에어버스 A320기종으로, PIA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기 조종사가 추락 전 마지막 교신에서 기술적 결함을 호소했다.
김은경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