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6월은 호국보훈의 달. 호국영령 앞에 존경·감사를”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6-03 08:58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내고 계시는 교민 여러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원 향군 캐나다 서부지회 손상열 회장 인사드립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 앞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향군은 금년 527일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 바로 세우기를 앞세워 친일청산을 운운하며, 국립현충원에서 친일파의 무덤을 파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국론분열이 조장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성명을 통해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최근 당선된 민주당의 신임 국회의원 두사람은 524일 현충원에서 열린 ‘2020 친일파 항일의 현장 현충원역사 바로 세우기행사에서 21대 국회에서 친일파 파묘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고, 또 국가보훈처 직원들이 513일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와병 중인 백선엽 장군 사무실을 찾아가 국립묘지법이 개정되면 백 장군님이 현충원에 안장되었다가 다시 뽑아내야 하는 일이 생길까 걱정된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향군은 일부 정치인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부 정치인들이 편향된 시각으로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정사실화 하여, 현충원에서의 파묘를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국민 선동이며 역사 바로 세우기가 아니라 역사 뒤집기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창군 원로들을 친일파로 몰고 가는 것은 국군 창설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백선엽 장군은 창군 멤버로서 6.25전쟁 당시 다부동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이며, 인천상륙작전 성공 후 평양탈환 작전을 성공시킨 자타가 공인하는 전쟁영웅일 뿐만 아니라, 휴전 후에는 국가안보의 기틀인 한미상호방위조약체결의 일등 공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애국자를 친일로 매도하는 것은 국군창설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호국영령과 전쟁영웅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치권은 더 이상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을 욕되게 하지 마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정부 당국에 국론을 하나로 결집하여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적한 뒤, “안보에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온 모든 국민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6.25전쟁 70주년을 국민 대통합의 계기로 삼아 우리가 직면해 있는 국가적 재난을 하나 된 국민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요약 보고 드리며, 더 자세한 내용은 성명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 63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회장   

손 상 열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입소자 아직 모집중
버나비 소재 뉴비스타 한인 요양원이 오는 9월 12일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빈 병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며 한인 어르신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해왔다....
설훈 최고위원 강연 나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정기봉)가 주최하는 특별 통일강연회가 오는 6월 15일(월)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6.15 남북 공동 선언과 남북 관계 개선 방향을...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내고 계시는 교민 여러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원 향군 캐나다 서부지회 손상열 회장 인사드립니다.   6월은...
韓정부, 加 참전 용사에 마스크 3만5000장 기증
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한국 정부가 밴쿠버를 비롯, 서부 캐나다 거주 한국전 참전 유공자들에게 마스크를 기증·전달하는 기념식을 25일 개최했다.  ...
미화 1000달러 장학금 수여···접수는 6월 12일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의 2020년 캐나다 지역 장학생 선발 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금년도 선발인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저금리...
밴쿠버총영사관 50주년 기념 영상 제작
참가자 전원에게 굿즈 증정···30일까지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이 개설 50주년 맞이 기념 동영상 제작을 위한 이민 초기 사진 자료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밴쿠버를 비롯한 서부 캐나다 이민 초기 당시...
장민우 서울시의회 홍보대사가 지난 27일, BC 주정부 다문화 자문회의(BC Multicultural Advisory Council, 이하 MAC) 위원으로 위촉됐다. 다문화 자문회의는 다문화와 반인종차별에 대한 의견을 관련...
‘#RememberingKapyong 캠페인’
"24일 오전 11시에는 묵념의 시간을"
캐나다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전을 이뤄낸 전투로 평가받는 가평 전투(1951년 4월 23일~25일) 69주년을 기념하는 ‘#RememberingKapyong 캠페인’이 23일부터 시작된다.이번 캠페인은 연아 마틴...
20일 오전 랭리에 위치한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Derek Doubleday Arboretum) 가평석 앞에서 가평전투 승전 기념 69주년을 맞이해 헌화식이 있었다. 이 헌화식에는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
제 1회 예함 JHK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당선작이 발표되었다. 이번 문학상 공모전에서는 초 · 중 ·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작품들을 응모받아 심사한 결과, 총 6명의 수상자가...
재외동포재단에서 주관하고 외교부에서 후원하는 2020년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이 개최된다. 전세계 750만 재외동포에게 한글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재외동포...
선관위 “코로나 확산에 밴쿠버 포함 41개 공관 추가 사무 중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가 주밴쿠버총영사관을 비롯한 25개국 41개 재외공관의 제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대한 사무를 오는 4월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4일부터 민원인 선착순 10명씩 입장
주밴쿠버총영사관(이하 총영사관)이 입장 시간과 인원을 통제한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총영사관이 입주한 건물(1090 West Georgia Street)내 입주민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바이러스가...
19일 총영사관에서는 밴쿠버 한인회(회장 정택운) 주최로 모금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국지원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정병원 총영사 및 정택운 한인회 회장, 배문수 한인회...
19일(목) 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에 따라
코로나19가 BC에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밴쿠버 총영사관 민원실도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총영사관은 “BC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을 위해 엄격한 지침을...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김영근)의 2020년 제 25대 회장 선거가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기호 1번 김성수 회장 후보와 기호 2번 장재명 회장 후보의...
▲ 사진= 왼쪽부터 Pierre Thibault 오타와법대 학장보, 신맹호 대사, Solomon Azoh-Mbi 외교단장(카메른 대사)신맹호 주 캐나다 대사는 2020년 3월...
디지털 공공외교 영역 넓힐 터
SNS 콘텐츠·블로그 기사 선보일 예정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신맹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은 캐나다 SNS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공공외교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고자 캐나다 현지 SNS...
18일의 기념식과 만찬에 이어 19일 원탁회의에서 향후 과제 논의
▲ 연아마틴 상원의원, 신맹호 대사와 의원들, 한국전 참전 용사들, 재계 및 산업·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협정 이후의 성과와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방안...
한인 교민 사회의 필요성에 맞춘 실질적인 행사 준비해갈 터
▲ 정병원 총영사를 비롯한 60여 명의 교민이 참여한 한인회 주최 골프 숏게임 후 교민들은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15일, 정병원 총영사를 비롯한 정택운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