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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활동 재개 3단계 본격 가동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6-24 13:53

BC 내 비필수 이동 가능···타 주 방문은 제한
호텔·리조트, 영화관, 영화산업도 점진적 재개
비상사태 7월 7일까지 연장


BC주가 BC 내 비필수 방문 허용이 포함된 활동 재개 3단계 가동을 선언했다.

 

호건 BC 수상은 24 오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한 위협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BC 주민의 희생과 노력에 힘입어 BC주는 보건당국의 조언에 따라 활동 재개 계획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있게 됐다 밝혔다.

 

BC주는 지난달 4단계로 이루어진 활동 재개 계획을 발표했던 있다. 활동 재개 이전 상황을 1단계로 분류했고, 비응급 진료와 식당내 식사, 퍼스널 케어 업체, 도서관과 같은 공공기관 등의 재개장이 포함된 2단계는 지난 5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BC주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라 3단계를 점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었는데, BC주가 활동 재개 2단계에 돌입한지 1달이 넘었음에도 바이러스 확산을 성공적으로 억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계획 3단계를 가동할 있게 됐다.

 

BC 활동 재개 3단계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단연 여행 제재 완화다. 사실 주정부는 BC 이동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제한하지는 않았지만 반드시 필요한 방문이 아닌 이상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최대한 피하기를 권고해왔다.

 

호건 수상은 또한 BC 비필수여행을 때는 더욱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보건당국이 제시한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니 헨리 BC 보건관이 발표한 BC 여행 지침 내용은 ▶여행지에 대한 충분한 사전 조사 ▶여행지의 보건 지침 항상 존중 ▶몸이 편치 않거나 여행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즉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811 연락해 지침 따르기 ▶최소 2미터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항시 지키기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때는 되도록 야외에서 소규모로 모임을 갖고, 손을 자주 씻고 청소를 하며 위생관리에 신경 쓰기다.

 

헨리 보건관은 활동 재개 3단계는 안전이 보장되어 있지 않았더라면 시행하지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름은 평소와는 많이 다를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외는 물론이고 BC주가 아닌 다른 주의 방문은 여전히 제한되며, 미국을 포함 외국 방문객의 BC 입국 역시 계속해서 금지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발표에 따라 활동 재개 3단계에 포함된 여러 산업도 BC노동안전청(WorkSafeBC) 지침에 따라 점진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3단계에는 호텔 리조트 재개장, 영화·방송 촬영, 영화관 교향악단 음악회 재개, 야간 캠핑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호건 수상은 발표에서 BC주의 비상사태도 다음 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3 18일부로 선언되어 왔던 비상사태는 이로써 최소 16주에 걸쳐 이어지게 됐고, 이에 따라 주정부는 계속해서 BC주의 주요 물품 공급망을 관리할 있게 전망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호건 BC 수상 (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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