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무디의 Inglenook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4-14 00:00

포트무디의 Inglenook

"포트무디에 살고싶은 사람 나와라"

바다에 인접한 리조트식 저층 콘도

예술가들이 많이 살아 '예술의 도시'로 불리는 포트무디는 내륙 깊숙이 까지 들어간 바다인 버라드 인렛과 맞닿은 도시로 광역 밴쿠버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도시의 면적과 인구수는 작지만 가구당 평균소득은 높으며,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는 주거지 개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뉴포트 빌리지와 최근 개발되고 있는 헤리티지 우드 지역은 주택 구매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트무디 뉴포트 빌리지에서 바다쪽으로 가는 머레이(Murray) 길에 새로운 주거지가 개발되고 있다. 바로 중견 건설업체인 폴리곤(Polygon)에서 시공하는 저층 콘도 잉글누크(Inglenook).

언덕 아래로 버라드 인렛의 푸른바다가 보이는 이곳은 자연과 동화되는 현대적 디자인으로 유명한 니겔 발드윈이 설계를 맡아 총 4층으로 지어진다.

오는 2005년 봄 잉글누크가 완성되면 단지중앙의 녹지공간과 벽난로와 소파, 원목인테리어로 예술적 엑센트를 살린 건물 출구 등이 입주자와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잉글누크의 각 세대에는 넉넉한 공간의 테라스 및 파티오, 전기벽난로, 워크인 클로짓, 넓은 수납공간들이 갖춰지며 중앙집중식 가스온수 시스템과 각각의 전기난방 시스템이 따뜻한 온기를 보장한다.

또한 고급스러운 크롬 및 니켈 제품, 검은색과 스테인레스가 어울린 현대적 감각의 주방기구, 싱크대에 부착된 쓰레기 처리기계, 세라믹 타일 등은 주부의 맘을 사로잡는다.

편안한 휴식을 준비해주는 욕실은 넓고 깊은 자스퍼 욕조, 편리한 샤워기, 잠금장치가 있는 서랍, 커다란 거울 등으로 꾸며진다.

비상용 버튼과 비디오 감시카메라가 설치되는 지하 주차장에는 입주자들 뿐만 아니라 방문자를 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현관은 리모트 엔트리를 이용하게 된다.

특히 잉글누크는 다른 콘도에서 찾아보기 힘든 근린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카누클럽'이라 명명된 이곳은 실외수영장, 피트니스 스튜디오, 베드민턴장, 농구장, 테니스장, 바비큐테라스, 당구대, 벽난로를 갖춘 라운지 등을 포함한다. 또한 여러가지 모임을 할 수 있는 파티룸과 주방시설이 갖춰진 큰 방, 아이들을 위한 게임룸도 만들어 지며 외부 손님들이 묵을 수 있는 손님용 스위트도 2개나 들어서게 된다.

잉글누크는 인근에 뉴포트 빌리지, 포트무디 시청, 커뮤니티 센터, 스포츠 콤플렉스, 이글 릿지 병원 등이 위치해 있고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와 바넷 하이웨이 등으로 이어지는 교통도 편리하다.

지난 주말 프레젠테이션 센터의 문을 연 잉글누크는 '1베드룸과 덴'부터 '2베드룸과 누크' 등 3~4인 가족용 사이즈의 설계를 가지고 있다.

721~786sq.ft.의 '1베드룸과 덴'의 경우 18만 달러, 818~872sq.ft.의 2베드룸 20만5천달러, 1087sq.ft.의 '2베드룸과 누크'는 28만5천달러의 가격표를 붙이고 이다.

주소 801 Klahanie Dr. Port Moody; 604-461-4611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