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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9월 학기 맞춰 개학 2단계 돌입 준비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7-09 15:18

K-7학년, 주 5일 대면 수업 강행 예정
세부 사항 3주 내 발표··· 정상화 준비



BC주정부가 주내 학교 정상화를 위한 가을학기 개학 준비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BC주 롭 플레밍 교육부 장관은 8일 기자회견에서 9월 개학에 대한 세부 계획이 이달 말이나 8월 초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가을학기 개학 시점에 맞춰 학교 복귀 2단계 계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당국이 제공하는 2단계 계획은 킨더가든부터 7학년까지의 학생은 정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8-12학년 학생의 경우 온라인수업과 학교에서의 파트타임 수업을 병행하는 과정이다. 

현재 BC주는 6월 초부터 3단계인 ‘선택적 등교수업’을 실시해 왔다. 3단계는 온라인수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킨더가든부터 5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트타임 수업을 병행하는 단계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20만 명 이상의 K-12 학생들이 선택적 시간제 수업의 일환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롭 플레밍 장관은 교육부가 현재 학교 시스템을 다시 안전하게 재개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의 모든 주요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협의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바이러스 전파율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맞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교사와 보조원, 노조, 교장, 교감 및 학부모 단체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가능한 한 많은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 보내려는 계획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레밍 장관은 특히 이와 관련해 "유치원(킨더가든)부터 7학년까지의 학부모들은 전면적인 개학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학생들이 2단계 계획에 따라 주 5일 내내 대면 수업에 참석할 지에 관해서는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위원회는 학교에서 원하는 누구에게나 개인 보호 장비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좀 더 개선된 수업방식을 채택하도록 많은 것들을 검토해 학교 정상화에 방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을에도 어느 정도 온라인 교육이 계속될 경우 보육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교육부는 BC주내 85%의 보육 기관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플레밍 장관은 초등학교에 자녀를 두고 있거나 킨더가든 등에 아이들을 맡기고 있는 부모들은 보육 기관에게 연락해 자리를 확보하고 9월부터 뉴노멀의 시대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단, 교육부는 학교를 다시 재개하는 것이 목표지만 모든 것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이 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확산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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