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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실업률, 팬데믹 이후 첫 하락···반등 ‘청신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7-10 12:02

6월 실업률 12.3%···5월 대비 1.4% 하락
활동 재개로 서비스업 취업률 크게 상승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고민거리’


캐나다 실업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연방 통계청이 10 발표한 지난 6 캐나다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실업률은 12.3% 기록해, 역대 최고를 찍었던 5(13.7%) 비해 1.4% 정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지난 3 이후 처음이며, 전국의 일자리는 6월에만 95 3000 개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실업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기 시작하던 3 이후, 이전 역사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고공행진을 기록해오고 있다.

 

지난 2018 9 이후 1 동안 계속해서 5%대를 유지했던 실업률은 3월에 7.8% 급상승한데 이어, 락다운 조치가 본격화됐던 4월에 13% 찍으며 역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리고 경제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 시작했던 5월에도 13.7% 소폭 상승하며, 역대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6 이후 코로나19 확산세도 둔화되기 시작했고, 전국적으로 활동 재개가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6월의 실업률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한편, BC 실업률 역시 5(13.4%) 비해 하락한 13% 기록하며, 캐나다 전체 실업률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미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6 실업률이 발표되자 캐롤 제임스 BC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BC 점진적인 활동 재개를 진행하던 6 중순경의 자료라고 설명하며, “팬데믹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에는 길이 아직 멀지만, 앞으로는 계속해서 긍정적인 조짐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말했다.

 

또한, 제임스 장관에 따르면 BC주는 활동 재개 2단계가 시작되던 5 중순 이후 4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한 이어, 지난 6월에도 118000 명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직종은 팬데믹 이후 가장 타격을 입었지만, 6월의 추가된 일자리 50% 서비스 직종이었을 정도로 활동 재개 이후 어느 정도의 반등을 이뤄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BC주의 청년 실업률은 지난 5(28.7%) 비해 오히려 소폭 상승한 29.1% 기록해, 여전히 걱정거리로 남아있다. 지난 동안 4 5000 명의 청년이 일자리를 찾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졸업 시즌과 여름 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많은 청년이 노동 인구로 몰려옴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의 6 취업률은 6.1% 증가해, 남성(5.5%)보다 다소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팬데믹 이전(2) 비교할 여성의 직장 복귀율은 89.2%, 남성(92.3%) 비해서 여전히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모든 주에서 취업률이 상승한 가운데, 일자리가 가장 많이 추가된 지역은 온타리오로 377900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고, 퀘벡(247500) 뒤를 이었다.

 

네이선 젠즌(Janzen) RBC 수석 경제학자는 캐나다 노동시장 상황은 역사적으로 여전히 최악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2 확산에 대한 위협도 남아있는 만큼 최소 올해 전까지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경제활동으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이라면서도 노동시장이 예상보다도 일찍, 순조롭게 반등에 성공한 것은 캐나다 경제 회복에도 충분히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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