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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휴스턴 영사관 폐쇄명령에 중국, 서류부터 불태웠다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7-22 10:24


21일(현지 시각) 미국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앞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후 영사관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영사관의 허락을 얻지 못해 내부로 진입하지 못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앞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후 영사관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영사관의 허락을 얻지 못해 내부로 진입하지 못했다.
미국 정부가21일(현지 시각)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직후 총영사관에서 기밀문서로 보이는 서류를 불태우는 장면이 목격됐다. 미국은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폐쇄하라고 통보했다.

21일 저녁 8시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안 뜰에서 문서 등을 불태우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사진은 고층 건물에서 내려다본 영사관 모습/클릭투휴스턴
21일 저녁 8시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안 뜰에서 문서 등을 불태우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사진은 고층 건물에서 내려다본 영사관 모습/클릭투휴스턴
미국 방송 KHOU-11은 21일(현지 시각) 오후 8시 중국 총영사관 안 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휴스턴크로니클은 이날 소방대원과 경찰이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허가를 얻지 못해 총영사관 내부로 진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미국 정부의 철수 요구에 따라 중국 총영사관이 기밀 문서을 소각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1일(현지 시각)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안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출동한 소방대원은 허가를 받지 않아 문앞에서 대기 중이다./1Z5EJCL0J5/클릭투휴스턴
21일(현지 시각)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안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출동한 소방대원은 허가를 받지 않아 문앞에서 대기 중이다./1Z5EJCL0J5/클릭투휴스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총영사관 퇴거 요구에 대해 "국제법과 기본규범, 양국간 영사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일방적 조치이자 도발”이라며 “미국이 요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중국은 절차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맞대응으로 우한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벌찬 기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2/20200722042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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