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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득세 납부일 9월 말까지 연장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7-27 17:20

한 달 추가 연장키로···미납시 이자 또는 벌금 부과



2019년도 소득분에 대한 세금납부 마감일이 한 달 추가로 연장됐다. 

캐나다 국세청(CRA)은 27일 성명을 통해 개인, 법인, 신탁에 대한 세금 납부기한이 오는 9월 30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위기로 세금 납부일이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은 추가 연장 조치다.  

CRA는 “아직까지 세금을 내기가 어려운 납세자들을 위해 한 달간 세금 납부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미납자들은 9월 말까지 신고한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고 전했다. 

CRA에 따르면 새로운 마감일까지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019년 반환 시 납부해야 할 세금에 대한 이자 또는 벌금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기한 내 세금을 내지 못한 미납자는 노령연금(OAS)이나 아동수당(CCB) 등 사회보장 혜택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중단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 완납할 것이 요구된다. 

CRA는 “소득세를 제때 신고하지 않은 사람 역시 소득 검증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이전 세액 연도의 수익률과 큰 변동이 있을 경우 그 혜택에서 일부 금액을 상환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특히 노후 보조금(GIS)을 받는 저소득 노인들은 정부의 복지혜택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10월 1일까지 소득세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연방정부는 지난 3월 1070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통해 550억 달러의 세금 납부 유예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 새로운 세금 납부 마감일을 기준으로 미납된 소득분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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