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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78%, “코로나19 백신 접종받을 것”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8-04 14:35

“백신 개발 전까지는 일상 복귀 어려워”
백신 부작용·無 효과 우려도 높아
WHO “백신 개발 불가능할 수도”


대다수의 캐나다인이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Angus Reid)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1500 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78% 응답자가 백신이 상용화되면 접종을 받겠다고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46% 캐나다인이 백신이 상용화되자마자 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32% 응답자는 우선 효과가 있고 안전한지 기다려보고 백신을 받겠다고 말했다. 백신을 받지 않겠다고 응답한 캐나다인은 14%, ‘ 모르겠다 응답자는 8%였다.

 

백신을 접종받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BC(82%) 온타리오(81%)였으며, 반면에 백신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앨버타(22%), 서스캐처원(20%) 가장 많았다. 또한, 자유당(92%) NDP(91%) 지지자일수록 백신을 받겠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그에 비해 보수당 지지자 중에서는 64%만이 백신 접종을 받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초를 시작으로 세계로 확산되며, 세계인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19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나오거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의견에 동의하는가 하는 질문에 75% 캐나다인이 동의했지만,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하는 캐나다인도 절반을 넘었고(61%), 효과가 아예 없을까 걱정하는 응답자도 23%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시기에 대해서는 7% 캐나다인만이 올해 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과반수가 훌쩍 넘는 62% 응답자가 내년 안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총장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많은 백신이 임상 3 단계에 있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길 바라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은 현재로서는 없고, 앞으로도 없을 있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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