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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7월 일자리 42만 개 늘어···실업률 2달 연속 하락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8-07 13:47

7월 실업률 10.9%...6월 비해 1.4% 하락
청년·유색인종 실업률은 아직 심각 수준
BC주 일자리, 3·4월 대비 58% 회복


캐나다 노동시장이 연속 회복세를 기록했다.

 

연방 통계청이 7 공개한 7 캐나다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간 캐나다 노동시장의 일자리는 419000개가 추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의 일자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3월과 4월에 기록적인 하락을 기록했지만, 경제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한 5월에 29 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이어 6월에는 역사상 최고 수준인 953000개의 일자리가 노동시장에 투입된 있다.

 

지난 6 12.3% 기록했던 실업률은 7월에는 전달에 비해 1.4% 하락한 10.9% 찍으며 연속 하락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5 실업률(13.7%) 비하면 3% 하락했지만, 팬데믹 이전 실업률이었던 5.6%와는 여전히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실업률(11.3%) 여성 실업률(10.4%)보다 높은 가운데, 15-24 사이의 남성 청년 실업률은 26.7% 여느 연령·성별대에 비해 가장 높았다. 15-24 사이 여성 실업률 역시 21.3% 기록하며,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캐나다 유색인종들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남아시아계(South Asian) 아랍계, 흑인들의 실업률은 모두 17%대로 캐나다 전체 실업률(10.9%)과는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동기 실업률과 비교하면 남아시아계는 무려 9.1% 증가했으며, 중국계(+8.4%), 흑인(+6.3%), 필리핀계(+6.2%) 실업률이 대거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서비스와 제조업의 4 취업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84% 수준이었지만, 7월에 93%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취업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50%까지 하락하며 가장 타격을 입은 숙박·요식업계는 75% 회복하며 반등을 이뤄냈다.

 

한편, BC주는 지난 동안 72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며, 지난 3~4 증발한 일자리 중에서 58% 회복된 것으로 드러났다. BC 7 실업률은 캐나다 평균보다 다소 높은 11.1%였지만, 6월에 비해서는 1.9% 하락했다. 팬데믹 이전인 2월달 BC 실업률은 5%였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휴업에 들어갔던 업체들이 다시 운영을 재개하면서 BC주의 도소매업과, 숙박업, 요식업계의 일자리는 7 동안 48300개가 추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셸 문갈(Mungall) 경제발전부 장관은 “BC주의 활동재개에 힘입어 BC 경제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기에는 길이 멀어 보인다 모든 BC 주민들의 희생으로 인해 이러한 성과를 만큼, 주정부도 경제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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