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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반등하자, 날아가던 국제 금값 2% 급락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8-08 11:37

입력 2020.08.08 08:25
지난 5일(현지 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한 직원이 이날 온스당 2000달러를 넘으며 최고가를 경신한 금을 들어보이고 있다./AP 연합뉴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국제 금값이 7일(현지 시각) 최고가 신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41.40달러) 떨어진 20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하락한 것은 6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4일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7% 상승하며 온스당 2021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이 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금은 올해에만 25% 넘게 가격이 올랐다.
조선일보 DB
미국 등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시중에 막대한 돈을 풀기 시작하면서 대표적인 실물자산인 금값이 급등한 것이다.

7일 금값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 달러화 가치가 반등을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달러 약세는 최근 '금 랠리'를 뒷받침한 주요 원동력이었는대,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0.8% 상승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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