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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매판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8-21 12:35

전달 대비 23.7% 상승···2월보다도 1.3% 높아
의류·가구점 상승 돋보여···전자상거래 강세 여전


캐나다의 지난 6 소매판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1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0 6 소매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 캐나다의 소매판매는 530 달러로, 전달 대비 23.7% 상승했으며, 팬데믹 이전이었던 2월보다도 1.3%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 소매판매가 18% 상승한 이어 연속 자릿수 퍼센트 상승률을 보였는데, 지난 5~6월부터 전국적으로 활동 재개가 본격화된 가운데 팬데믹으로 인해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도 시기부터 어느 정도 회복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업종의 소매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의류·액세서리업의 매출은 전달 대비 무려 142.3% 상승했으며, 가구·홈퍼니싱업(70.9%), 운동기구·취미·서적·음악점(64.9%), 자동차·자동차부품점(53.4%) 등의 회복도 눈에 띄었다.

 

또한, 캐나다의 모든 주에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온타리오의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33.8% 올라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퀘벡(23.5%), 노바스코샤(23.4%), 앨버타(19.2%) 사이에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BC 캐나다 10 주에서 가장 낮은 증가폭인 12.7% 기록했는데, 이는 BC주가 다른 주와는 달리 3, 4월에도 대대적인 경제활동 셧다운을 진행하지 않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6월의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액은 32 3000 달러로, 전체 소매판매 매출의 5.5% 기록했다. 수치는 역대 최고를 찍었던 4, 5월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 이상 수준의 매출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선 젠즌(Janzen) RBC 수석경제학자는 캐나다의 소매판매는 코로나19 확산하던 지난봄 당시 예상보다 훨씬 일찍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연방 정부가 CERB 혜택을 연장한 만큼 가계소득도 여유가 어느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내다봤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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