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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축구 신성, 캐나다 축구 역사 다시 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8-22 16:39

바이에른 뮌헨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
챔피언스리그 결승 뛰는 최초 캐나다 국대 유력시


캐나다 출신의 10 선수가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인공은 유럽 축구리그 최고의   하나로 꼽히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Davies).

 

데이비스가 주전으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을 30으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해, 7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 8강전에서도최강 전력의 FC 바르셀로나를 만나 82라는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는데데이비스는   경기에서 모두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대활약을 펼치며 대승에 일조했다.

 

특히 8강전에서 그의 어릴  우상인 리오넬 메시를 제친  5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경기 후에는 대패에 화가  메시에게 데이비스가 유니폼 교환을 요구했다 거절당한 일화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오는 23 파리 생제르맹 FC 결승전에서도 출전하게 된다면그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는 최초의 캐나다 국가대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전에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자란 오웬 하그리브스(Hargreaves) 2001년과 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활약하긴 했지만그는 아버지의 나라인 잉글랜드의 국가대표 선수였다.

 

 11 스무살 생일을 앞둔 데이비스는 지난 2000 가나 난민캠프에서라이베리아 출신 부모로부터 태어났다라이베리아 내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모국을 탈출한 그의 부모와 데이비스는 수년간 난민캠프에서 생활했고데이비스가 5  난민으로 인정받아 캐나다 에드먼턴으로 이민을 오게 됐다.

 

어려서부터 천부적인 신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축구 실력을 뽐냈던 데이비스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유소년팀에 들어갔고, 2016년에는 16세의 나이에 MLS 역사상  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르는  화이트캡스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게 됐다.

 

또한, 2017 6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게  데이비스는같은  캐나다 축구 역사상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승선하고머지않아 국가대표 데뷔골을 넣는  캐나다 축구 역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화이트캡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8독일리그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하게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부터 실력이 만개하기 시작하더니스무 살도   나이에 벌써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  하나라는 평가까지 받는 중이다.

 

그의 눈부신 활약 속에 세계 랭킹 73위의 캐나다 축구도 모처럼 중흥기를 맞을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고 있다.

 

데이비스가 주전으로 출전할 것이 유력시되는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3(오후 12시에 시작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Canada Soccer Instagram


https://www.youtube.com/watch?v=y-nOOk-bacs&feature=emb_err_woyt  (FC 바르셀로나와 8강전에서 데이비스의 어시스트 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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