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1일(현지 시각)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과학계가 권고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해 국가 봉쇄 정책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ABC 방송의 ‘월드 뉴스 투나잇’에 출연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않고는 국가를 제대로 돌아가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 목숨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대선 후보 수락 이후 공식 언론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국가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취업률을 올리려면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 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며 근본적인 결함이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방식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라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피해를 우려하며 “우리는 다시는 봉쇄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 재개와 학교 정상화 등을 주장해오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대선 후보 수락 이후 공식 언론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방식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라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피해를 우려하며 “우리는 다시는 봉쇄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 재개와 학교 정상화 등을 주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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