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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비행기도 거대한 마스크를 썼다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8-30 12:18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비행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독특한 모습의 비행기가 착륙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화물 운송 항공사 ‘카고룩스’의 747-8화물기가 사람처럼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것이다.
파란색 '마스크 쓴' 카고룩스 측 화물기의 모습/트위터
마스크를 그려넣기 전 카고룩스 화물기의 모습/트위터
카고룩스 측은 원래 아무 무늬가 그려져있지 않은 화물기 동체 앞부분, 조종석 아래에 파란색 거대 마스크를 그려넣었다. 사람의 귀에 거는 마스크 끈은 비행기 동체 옆쪽 ’카고룩스’ 로고에 걸었다. 로고 아래쪽으로는 ‘마스크 없인 안 돼요’라는 문구도 적었다.

창이 공항 측은 “마스크를 쓴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카고룩스 측은 지난 23일 트위터에 해당 비행기 사진을 공개하며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항공사의 헌신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도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곧 마스크 없이 날 수 있길 바란다” “아주 독특한 디자인이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9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250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84만 4000여명이다. 이에 따라 세계 곳곳에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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