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열기 ‘활활’··· 거래 급등세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9-02 16:15

8월 주택 판매량 3047건··· 전년비 40% 상승
주택 평균가 5.3% 올라 “상승압력 강화” 전망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탄탄한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8월 주택 판매 건수는 총 3047건으로 전달(3128건) 보다는 다소 줄었으나, 전년 동기(2231건) 대비 3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판매 건수는 8월달의 10년 평균 판매량보다 20%나 높은 것으로, 평년의 수준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난다. 

보고서는 “올 봄에 코로나19 사태로 주택 구매를 보류한 바이어들이 여름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며 "저금리와 전반적인 공급 제한 역시 오늘날의 주택 시장에서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집을 팔려고 내놓은 매물 수도 지난해 동기(3747건)와 비교해  5813건으로 55.1% 증가했다. 또한 현재 이 지역에 분양 예정인 주택 역시 총 1만2803채로, 전달의 1만2083채보다 늘어났다. 

이에 따른 광역 밴쿠버 지역 모든 주거용 부동산(주택, 콘도, 아파트)의 기준 가격은 현재 103만8700달러로, 지난해 8월에 비해 5.3% 상승했고 전월인 7월에 비해 0.7% 올랐다. 

8월 주거용 부동산의 실제 매물 대비 거래 비율 또한 23.8%로, 가격 상승 신호가 감지된다. 

통상 주택가격의 하락은 이 거래 비율이 12%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주택가격의 상승은 거래 비율이 20%를 초과할 때 일어난다. 

보고서는 “이 비율이 향후 몇 달 동안 20% 이상을 유지한다면, 주택 가격의 상승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이 지역 단독주택 판매량은 총 1095채로, 전년 대비 5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주택 유형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8월에 비해 6.6% 오른 149만1300달러에 거래됐다. 

아울러 아파트의 판매량은 총 1322채로, 지난해 대비 19.4% 증가했다. 평균 거래 가격은 68만5800달러로 전년비 4.5% 올랐다. 

이와 함께 연립 주택 역시 총 620채로, 지난해 8월에 비해 51.6%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가격은 80만6400달러로,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대 3만7500달러까지 대출· 5년간 상환유예
BC주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다운페이먼트를 더할 수 있게 최대 3만7500달러 또는 구매가 5%까지 대출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은 2017년 1월부터 3년간...
새집 늘겠지만 수요는 글쎄... 균형 장세 불가피
올해 BC주 연간 주택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새로 쓰게 될 전망이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29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2016년 한 해 동안 총 11만3800채의 주택이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난 2005년...
“신규 주택 투자액 전년 대비 35.3% 증가”
BC 지역 주택 신축 투자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새집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BC주 새집 건설 투자액은 11억31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아파트와 단독 주택 건설에 대한 투자가 이 같은 증가세의...
토론토 일대 여전히 시장 뜨거워… 밴쿠버는 장세 변화
CREA 10월 보고서 하일라이트- 캐나다 전국 10월 주택매매 9월보다 2.4% 늘어- 계절조정 미적용시 거래량 전년 대비 2% 증가-9월에서 10월로 넘어오며 새 매물 1.7% 증가-주택가격지수는 올해 10월 지난해보다 14.6% 상승-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1년 사이 5.9% 올라캐나다 전국...
올해들어 밴쿠버 노인 임대 주택 빈공간 대폭 줄어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도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의 메트로밴쿠버 노인주거 현황을 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노인 전용 주거지의 공실률은 9.7%로 높은 편이었으나, 올해 5.5%로 내려갔다. 이 가운데 노인전용...
빅토리아·위슬러·써리 등지에 등장
BC주 시외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 임대주택 공급 사업이 시작됐다. BC주정부가 올해 9월 공영임대주택 보급사업에 5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이후 첫 삽을 뜰 예정지가 10월부터 등장하고 있다. 광역빅토리아 일대는 총 500세대 공영 임대주택 공사가 대부분 내년...
단독주택 거래 지난해 반으로… 벤치마크가격도 전월 대비 하락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일 “주택 매매량과 매물이 줄면서 메트로밴쿠버 전 지역에 걸쳐 시장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10월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메트로밴쿠버 10월 주택 매매량은 총 2233건으로 지난해 10월 3646건보다 38.8% 감소했고, 올해...
냉정 밴쿠버와 열정 토론토 사이 수치는 균형 보여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전국 주택거래량이 8월보다 9월 소폭 증가했다고 9월 전국 부동산 동향 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보고서 하이라이트- 전국 주택 판매량이 8월 대비 9월 0.8% 증가- 계절조정 적용 않은 수치로 9월 연간 거래량 4.2% 증가-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밴쿠버 시내 단독주택도 전보다 안 팔려… 평균가 하락
BC부동산협회(BCREA)는 14일 BC주 9월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서 주택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한 달 새 7591건 주택 매매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9월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44억5000만달러로 역시 1년 전보다 14....
현재 빈 집 1만800가구 중 5%만 과세 예상
밴쿠버시가 빈집세(empty house tax) 도입을 앞두고 있다. 밴쿠버시의회는 다음 주에 빈집세 조례를 통과시킬 전망이다.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 메트로밴쿠버에서 밴쿠버시에만 한해 공시지가에 최소 0.5%에서 최고 2%에 해당하는 빈집세가 부과된다.밴쿠버시는...
“100만달러 이상 주택 판매량 크게 감소”
밴쿠버 지역 100만달러 이상 주택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토론토의 고가 주택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이다.부동산 중개업체 소더비(Sotheby's International Realt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내 100만달러 이상 주택 판매량은...
평균 거래 가격은 하락세… 벤치마크 가격은 상승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일 메트로밴쿠버 8월 주택 거래량이 총 2489건을 기록해 2015년 8월 3362건보다 26% 감소했다. 2년 전인 2014년 8월 2771건에 비해서도 10.2% 감소한 수치다. 2013년 8월 2514건에 비해서도 1% 줄었다. 전월 비교에서도 22.8% 거래량이 적다.지난 10년간...
“소득만으로는 단독주택 유지 사실상 불가능”
밴쿠버 지역 거주자들의 주택 보유 능력이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밴쿠버에서는 집을 사는 것 뿐만 아니라 유지하는 일도 큰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집값은 크게 오른 반면 소득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다.로열은행(RBC)의 30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
“궁극적으로는 집값 급락할 수도"
BC주정부가 지난 2일 기습 도입한 이른바 '외국인 주택 취득세법'이 메트로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칠 여파에 대해 유력 중개업체 중 하나인 리맥스(RE/MAX)가 입을 열었다. 라디오방송 뉴스1130 보도에 따르면, 동업체 소속 중개사들은 주택 판매자들 중 상당수가...
예년 휴가철 감소세 이상으로 줄어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3일 메트로밴쿠버 7월 주택 거래량이 총 3226건으로 지난해 7월 3978건보다 18.9%, 올해 6월 4400건보다 26.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6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7월은 1월 이래 처음으로 거래량이 4000건 밑으로...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 위험 등급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
밴쿠버 주택 시장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27일자 보고서를 통해 “시장 여건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징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밴쿠버 주택시장의 위험 등급을 최고 단계인 강함(strong)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외국인 구매 비중 미미하다면…”
외국인에 한해 주택 구매 시 취득세를 추과로 부과하겠다는 BC주정부의 방안이 25일 전격 발표되면서 일부에서는 집값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몬트리올은행(BMO)의 더그 포터(Porter) 수석 경제분석가는 “주정부의 대응책으로 시장이 급격히...
메트로밴쿠버 주택 구매시 추가 15% 과세
BC주정부는 8월 2일부터 외국인 또는 외국국적자가 주인인 기업이 메트로밴쿠버내 주택을 구매할 때 세율 15%의 추가 취득세를 과세한다고 25일 발표했다. 200만달러 주택을 구매할 때 외국인...
“400만달러 이상 주택 판매량 급증”
고급 주택 시장이 계속해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소더비(Sotherby)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메트로밴쿠버에서 판매된 400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은 439채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6개월간 판매량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시장은 여전히...
6월 전달보다 매매 상당폭 감소·예년 수준으로 복귀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5일 6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이 총 4400건으로 2015년 6월 4375건보다 0.6% 늘었으나, 올해 5월 4769건보다 7.7% 줄었다고 발표했다.올해 6월은 월간 거래량이 비록 감소했지만, 지난 10년간 6월 거래량 평균보다는 28.1% 많아, 해당월 최고...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