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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밴쿠버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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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8-14 00:00

다운타운 이야기 /
한여름밤의 밴쿠버 불꽃축제

지난 주에는 밴쿠버에서 1년에 한 번씩 있다는 불꽃놀이축제를 보러
갔었다. 스페인의 불꽃놀이였는데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 시간쯤 일찍 친구와 함께 간 잉글리쉬 베이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거리에는 경찰들이 골목길을 다 막아놓고 있어서 주차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정도였고, "큰 행사이기는 한가 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일 보기 좋은 자리를 찾아서 한참을 걸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도란도란 눕거나 앉아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한시간 여를 기다려서 볼 수 있었던 불꽃놀이는 참으로 대단했다.
음악과 함께 박자에 맞추어 터지는 모습을 보면서 한 시도 주의를 늦출 수가
없었다. "이래서 'Symphony of Fire'라고 했구나" 라고 감탄을 하면서 20분 정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늘에서 터지는 불꽃도 아름다웠지만 뒷 건물에 비취는 불꽃의 모습도 경관이었다. 밴쿠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사는지도 처음 알 수 있었다.
다운타운을 제외한 평소의 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도 않고 조용했었는데 그 날은 온통 거리에 사람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가족과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지난 토요일 마지막 불꽃놀이를
끝으로 올 해는 막을 내렸다. 매년 있는 행사라는 소식에 내년의 불꽃놀이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밴쿠버 새내기 레이첼>

Q : 유중3년의 딸을 둔 아빠로서 딸 아이가 캐나다 유학을 가고 싶어 하는데 캐나다 유학할시 준비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합니다.

1. 유학 시기는?(현 중3 )
2. 어떤 학교를 선택함이 현명 할까요
3. 유학전 준비단계는?
4. 유학시 년간 비용은 ? ( 학비,기숙시비,기타 )

A : 1. 조기유학의 시기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많은 조기 유학생들의 적응기간과 학업성취도 등으로 볼 때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정도가 조기유학의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대학입학을 목표로 할 경우의 학업 년한을 감안)

2. 우선 공립과 사립의 장단점을 파악 한 후 결정 하시고 이른바 한국 부모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곳의 명문 사립학교는 우수한 현지 캐네디언 학생은 물론 한국 학생들 중에서도 전교석차 10위 이내의 학생도 입학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본인의 현재 수준(영어학습능력)을 고려하여 초기 1년은 ESL 프로그램이 좋은 학교를 권하고 싶습니다.

3. 유학은 반드시 준비가 필요합니다. 굳이 기간을 정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1년 또는 그 이상을 필요로 합니다 한국의 사회적, 교육적인 환경과 현재 공부의 어려움으로 인해 어느날 갑자기 유학을 간다면 이는 99% 실패하는 유학일 것입니다. 부모나 학생 어느 한쪽의 의사가 아닌 둘 모두의 공통된 결정이 필요합니다. 1, 2년 후 유학을 대비, 영어를 공부해야 하며 더욱 중요한 점은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도록 훈련이 되야 합니다. 예절과 질서(기숙사나 하숙집에서의 기본 에티켓), 공중도덕과 상대에 대한 배려 등 이것은 어쩌면 성공된 유학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민 온 한국가정이나 캐네디언 가정에서의 하숙, 학교기숙사 생활은 한국의 부모품안에서 자라온 환경과는 틀립니다.

4. 지역과 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나 년간 학비(학교에 내는 수업료)와 하숙비, 과외학습비 등을 포함하면 캐나다 달러 $30,000 - $35,000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밴쿠버 조선 게시판에서>

*이 페이지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들을 위한 페이지로 유학생들의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운타운과 유학생 사회의 살아있는 소식을 전해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유학생 통신원 지원 eddie@vanchosun.com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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