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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국제영화제 개막···볼만한 영화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9-24 13:18

평론가의 극찬 받는 영화 5편 소개




39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 24일에 개막해, 다음 7일까지 진행된다. 45개국 180편의 영화가 참가하는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일부 영화는 극장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VIFF 홈페이지 접속하면 영화 1 관람권(9달러), 이번 영화제에 참가하는 모든 영화를 즐길 있는 VIFF 구독권(일반: 60달러, 학생: 30달러) 구매하면 영화를 관람할 있다. 또한, 온라인 티켓 예매 밴쿠버에 위치한 Vancity Theatre The Cinematheque 영화관에서 영화를 즐길 수도 있다. 이번 VIFF에서 눈길을 끄는 영화 5편을 소개해본다.

 




기기괴괴 성형수(Beauty Water)

 

인기 공포 웹툰 기기괴괴 원작으로 작품으로, 신선한 주제와 새로운 시도로 한국 공포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주인공 예지가 바르면 원하는 대로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 있는 성형수 갖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기괴하게 풀어냈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한국 / 조경훈 감독 / 공포 / 85)

 




남매의 여름밤(Moving On)

 

30 윤단비 감독의 장편작으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과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어린 남매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극적인 내용 없이 가족이라면 누구나 겪을 있는 일상을 담백하게 연출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있게 한다.

(한국 / 윤단비 감독 / 드라마 / 104)

 

 




There Is No Evil

 

올해 초에 열렸던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에 주어지는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사형제도에 대한 4개의 에피소드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작품을 연출한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은 이란 영화계의 거장으로 꼽히지만, 매번 이란 사회에 비판적인 영화를 선보이며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도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 형을 선고받고, 2 동안 영화 활동이 금지됐다.

(이란 /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 / 드라마 / 151)

 



   

Another Round

 

헌트, 닥터 스트레인지 등으로 유명한 덴마크의 국민배우 매즈 미켈슨이 주연한 영화다. 만성피로를 가진 고등학교 교사가 사람들이 쉽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항상 혈중에 소량의 알코올이 있어야 한다는 이론을 믿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에는 그의 이론이 맞게 진행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취기로 인한 과감한 행동이 점점 극단적인 결과를 낳게 한다.

(덴마크 /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 / 드라마·코미디 / 115)

 




Special Actors

 

일본 특유의 감성과 유머가 담긴 B 코미디 영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절해버리는 배우 지망생이 배우 에이전시에서 일하게 되는데, 에이전시는 의뢰인이 원하는 상황에 맞게 만든 각본과 연기로 고민을 해결해 주는 곳이다. 소소한 의뢰만 처리하던 , 사이비 종교 단체에 빠진 언니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면서 재미난 상황이 펼쳐진다. 공포 코미디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훌륭한 데뷔를 우에다 신이치로의 번째 장편이다.

(일본 /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 / 코미디 / 119)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제공=V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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