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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자유당, PST 1년 면세로 승부수 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9-29 11:52

자유당 지지율, NDP에 10% 이상 뒤져···파격 공약 절실
빈집세 폐기, 독감 백신 무료 접종으로 민심 잡기 나서



BC 자유당이 PST(주세, Provincial Sales Tax) 1 면세 카드를 들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앤드류 윌킨슨(Wilkinson) BC 자유당 대표는 28 기자회견에서 자유당이 이번 10.24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한다면 현재 7% 책정되어 있는 PST 1 동안 면제하고, 1 후에는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세율을 3% 낮추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윌킨슨 대표는 “BC 주민들이 하고 싶은 일이나 외식을 걱정 없이 하기 위해서는 감세가 절실하고, 조치로 인해 BC주가 재건되는데 도움이 있을 이라며 PST 면세 공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BC 자유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경기가 한창이었던 5월에도 경제 회복을 위해 PST 임시 면세 방안을 제안한 있다. 자유당에 따르면 PST 1 면세 , 부부 1명당 6 달러의 소득을 버는 4 가족은 1년에 1714달러를 절약하게 되고, 이후 PST 3% 올라가더라도 연간 979달러를 아끼게 된다.

 

BC주의 총선이 예정보다 1 빠른 오는 10 24일에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호건(Horgan) BC 수상이 이끄는 BC NDP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안정적인 운영을 것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총선 레이스에서 초반 리드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

 

29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 발표한 BC 정당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BC NDP 51% 지지율로 BC 자유당(33%) 18%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BC NDP 높은 지지율에 맞서기 위해 BC 자유당은 PST 1 면제 카드를 발표한 데에 앞서, 호건 정부가 2018년부터 도입한 빈집세(Speculation and Vacancy Tax) 폐지하는 대신 집값을 잡기 위한 현실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든 BC 주민들에게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제공하겠다며 BC 주민들의 환심을 있는 공약을 차례대로 발표하고 있다.

 

BC 자유당이 파격적인 PST 1 면세 공약을 발표하자, BC NDP BC 녹색당은 즉각 반응했다. 호건 수상은 매년 76 달러의 세금을 가져다주는 PST 없앤다면, 주정부의 재정은 어떻게 메울 있겠냐며 의문을 던졌고, 녹색당의 소니아 퍼스테나우(Furstenau) 대표도 자유당의 공약은 그들이 얼마나 상상력이 부족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윌킨슨 대표는 PST 면세로 인한 비용 지출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대응했다.

 

한편, BC NDP 재집권 써리 클로버데일의 새로운 종합병원 건설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내에 최소 10곳의 진료 센터를 추가하겠다며 의료 분야 공약에 집중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앤드류 윌킨슨 BC 자유당 대표 (출처=Andrew Wilkinson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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