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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지 'Harrison Hot Sp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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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9-25 00:00

다운타운 이야기 /
주말여행지 'Harrison Hot Springs'

저번 주말 아침 일찍 홈스테이 식구들과 해리슨 핫 스프링에 다녀왔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주말마다 집에서 혼자 노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며칠 전부터 같이 가자고 그러셨죠.
거의 끌려 가다시피 해서 갔던 곳이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 아저씨 아주머니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요즘 해리슨 핫 스프링에서 모래 조각 축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래 조각 전문가들이 솜씨를 겨루는 행사인 듯 했어요. 한국에서도 이런 행사가 있었지만 실제로 직접 참여한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주머니 말씀에 의하면, 저 곳의 모래는 바닷가의 모래와는 달라 모래를 조각하기에 최상의 지역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그곳은 바닷가의 모래사장이 아닌 호수 주변의 모래 사장이랍니다. 물도 맑고 깨끗하고 얼마나 신기하던지......^^

입장료가 학생이 $5였어요. 저야 아주머니가 보여주셔서(^^) 공짜로 봤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조각들이 끊임없이 자리를 잇고 있었습니다. 유머스러운 작품도 있었고,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작품화한 성스러운 조각들도 있었고, 그리고 아마추어 작가들의 귀여운 작품들도 있었답니다. 저희 집 식구들은 최고의 작품으로 'when hell freeze over' 이라는 모래 조각을 꼽았는데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옥을 너무나도 귀여운 악마들로 꾸며놓은 작품이었습니다. 작품 감상 후, 주변의 기념품 가게와 핫 스프링스 풀장에서 잠깐 수영도 즐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 이렇게 여러분께 추천해드립니다. 아쉽게도 언제까지 모래 조각들을 보실 수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주변에 아름다운 호수와 스파도 있으니, 주말에 쉬러 가기 좋을 듯 싶네요. 밴쿠버에서 1~2 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도착할 수 있었으니까요. 혹시라도 관심 있는 분들은 꼬옥~ 다녀오세요.
<통신원 미선>

"잠꼬대까지 영어로 하더라.."

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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