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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동시장 꾸준한 회복세···실업률 9%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0-09 12:55

수업 재개에 워킹맘, 교육분야 일자리 상승
BC주 실업률 8.4%···캐나다 평균보다 낮아
코로나 2차 파동으로 노동시장 타격 가능성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받았던 캐나다 노동시장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9 발표한 9 노동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9 실업률은 전달보다 1.2% 하락한 9%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이전에 오랫동안 5%대를 지키던 캐나다 실업률은 코로나19 락다운이 시작된 3 7.8% 오르더니, 5월에 13.7% 찍으며 40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있다. 그리고 경제활동 재개가 본격화되던 6 이후 실업률은 서서히 하락했고, 결국 지난달에는 3 이후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됐다.

 

지난 9 달간 378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지난 8월에 기록한 246000개보다 증가폭이 컸는데, 초중고교 개학 이후 학부모들도 고용시장에 다시 뛰어들면서 일자리 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에서만 16 7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가운데, BC주에서 추가된 일자리 수는 5 400개였다. BC주의 실업률은 이전 달보다 무려 2.3% 하락한 8.4% 기록하며, 캐나다 평균과 비교해도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켈로나와 아보츠포드-미션 지역의 실업률은 각각 8% BC 주요 지역 중에서 가장 낮았지만, 반면 밴쿠버의 실업률은 11.1% BC 평균과 2% 이상의 차이를 보여줬다.

 

또한, 25-54 사이의 여성 일자리 수는 5 연속으로 상승하며 9월에만 13 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노동 시간이 줄어든 워킹맘들은 70% 달했다. 그에 비해 팬데믹 이전보다 적은 시간을 일하는 워킹대디들은 23%밖에 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의 일자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회복이 가장 더딘 업종은 숙박·요식업으로, 9월에 7 2000개의 일자리가 추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2 수준과 비교하면 188100개의 일자리가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육 분야의 일자리는 9월에만 68000개가 추가되는 2월과 비교해 오히려 35700개가 늘어났는데, 캐나다 많은 학교들이 안전한 수업 재개를 위해 소규모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교사들을 고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최근 국내 최대 주인 퀘벡과 온타리오가 심각한 2 파동으로 인해 부분 락다운과 외출 자제령이 차례대로 내려지면서, 회복세였던 노동시장도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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