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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도 코로나 2차 확산 맞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0-20 13:0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0월 들어 매일 100명 넘어
기하급수적 증가는 아직 아니지만 확진자 폭발 가능성도


BC주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보건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BC 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19 있었던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금요일 이후, 사흘 사이에 BC에서는 49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며, “BC 역시 2 확산이 시작됐다고 있다 밝혔다.

 

실제로 8 말부터 본격화된 BC 코로나19 재확산세는 가을에 접어들며 더욱 무서워지는 모양새다. 10 2일을 시작으로 18 연속으로 매일 100 이상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특히 지난 10일부터는 이틀을 제외하고 140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0 BC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4명으로, 지난 9 평균 확진자 수인 111명을 크게 웃돌고 있는 수준이다. 참고로, 1 확산 중이었던 3, 4 달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0명대였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10 이후 15명이 추가된 가운데 중증환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19 기준 중증으로 병원에서 입원 중인 확진자 수는 67, 19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수치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여름부터 2 확산의 위험성을 강조했던 헨리 보건관은 “2 전과 비교했을 병원 입원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교적 안정된 수를 유지하고 있다 설명했다.

 

BC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 확산이 시작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다른 , 특히 퀘벡과 온타리오와 비교하면 BC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는다.

 

퀘벡과 온타리오 모두 지난 9월부터 확산세가 점차 무서워지는 가운데, 10 들어서는 퀘벡은 1000, 온타리오는 800명대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사실상의 2 락다운을 실시하고 있다.

 

헨리 보건관은 대부분의 BC 주민들이 당국의 방침을 따라와준 결과, BC에서는 다른 주와는 달리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말하면서도 지금의 생활 습관을 지키지 않는다면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활개칠 있다 경고했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BC주의 확진자는 여전히 20-30대의 젊은 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족 모임과 많은 사람들이 곳에서 일해야 하는 직장 등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여름만 해도 1명의 확진자가 다수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슈퍼 전파자 여럿 있었지만, 나이트클럽과 연회장에 폐쇄 명령이 내려지고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모임도 적어지면서 BC에서는 슈퍼 전파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보니 헨리 보건관 (출처=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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