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개표] BC NDP, 다수 정부 꾸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10시 50분]BC주 총선의 현장 투표 개표가 마무리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BC NDP의 존 호건 대표가 앞으로도 BC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NDP는 43개 지역구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고, 12곳에서 리드를 잡고 있다.

자유당은 25곳의 지역구에서 승리했고, 4곳에서 리드하고 있으며, 녹색당은 3개 지역구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자유당의 전통적인 텃밭이었던 랭리, 칠리왁 등에서도 NDP 후보들이 승리했거나 리드를 잡는 이변이 나오고 있다.

[10시 28분] BC NDP가 다수 정부 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이번 총선 총 87곳의 지역구에서 NDP는 42개 지역구에서 당선이 확정됐고, 12개 지역구에서 리드를 잡고 있다.

자유당은 23곳의 지역구에서 승리, 6곳에서 리드하고 있고, 녹색당 후보들은 3곳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9시 45분] BC NDP가 32곳의 지역구에서 당선이 확정되면서 사실상 다수 정부 구성이 확정적으로 보인다. 자유당이 승리를 확정 지은 지역구는 18곳이다. 지금까지의 득표율은 NDP가 44.1%, 자유당이 35.2%, 녹색당이 16.1%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나비 4개 지역구와 코퀴틀람 2개의 지역구 등에서도 모두 NDP가 승리했거나 리드하고 있다.

이번 총선 승리의 향방이 달려있다고 평가받던 써리의 총 9 지역구 중 7 지역구에서 NDP가 승리했거나 리드하고 있다.

[9시 30분]BC NDP가 54곳의 지역구에서 승리를 확정 짓거나 리드를 잡으며 다수 정부 구성이 유력해 보인다. NDP가 다수 정부를 구성하게 된다면 지난 96년 총선 이후 처음이다. 자유당은 30곳의 지역구에서 승리했거나 리드하고 있다.

NDP는 자유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랭리의 2개 지역구와 리치몬드 3개 지역구에서도 리드를 잡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녹색당은 소니아 퍼스테나우 녹색당 대표가 Cowichan Valley 지역구에서 승리하는 등 2곳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9시 15분] BC NDP가 19년 만에 처음으로 다수 정부를 구성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NDP는 버나비-디어레이크, 버나비-노스, 노스밴쿠버-론스데일 등 18개 지역구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자유당은 Vancouver-Quilchena 지역구의 앤드류 윌킨슨 자유당 대표 포함 5곳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오후 9시] BC NDP의 조기총선 승부수가 성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초반 개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Langford-Juan de Fuca 지역구의 존 호건 NDP 대표가 예상대로 5선에 성공하는 등 NDP는 11곳의 지역구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자유당은 2석에서 승리했다.

[8시 50분] BC NDP는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이 나선 밴쿠버-킹스웨이 지역구에서 4선에 성공하는 등 3개의 지역구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42대 BC주 총선 현장 투표가 오후 8시에 마감됐다.

BC주 총 의석 수는 87석이며, 과반수인 44석 이상을 차지하는 정당이 BC주의 정권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2017년 BC주 총선에서는 BC 자유당이 43석, BC NDP가 41석을 차지하며 그 누구도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BC NDP가 3석을 차지한 BC 녹색당과 연대를 통해 2001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정권을 교체한 바 있다.

42대 총선은 오는 2021년 10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NDP 정부가 조기 총선을 결정했고, 결국 2020년 10월 24일이 총선일로 정해지게 됐다.

BC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BC NDP가 자유당에 10% 이상의 리드를 잡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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