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쓰면 출입 거부··· 벌금은 없어
다음달부터 리치몬드가 운영하는 모든 공공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리치몬드 시의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리치몬드의 시운영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민들은 리치몬드 시청, 주민 센터, 경기장, 도서관, 문화 시설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발표된 공지에 따르면 특정 질환자나 장애인, 5세 미만 아동은 제외되며, 수영이나 피트니스 수업과 같은 신체 활동 수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활동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마스크를 지급받게 되며, 착용하기를 거부하면 출입이 금지된다. 단, 위반시 벌금이나 티켓이 발행되지는 않는다.
마스크 착용은 또한 리치몬드 레크레이션 센터(Minoru Centre), 화재 구조 시설, 리치몬드 올림픽 경기장, 브리타니아 쉽야드 국립 유적지, 스티브스톤 박물관, 리치몬드 미술관 및 박물관에서도 요구된다.
리치몬드 시당국은 코로나19의 징후나 증상이 있거나 지난 14일 동안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은 어떠한 건물에도 들어가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 다른 도시 안전 프로토콜에는 신체적 거리두기, 안전 장벽 및 기타 절차가 포함된다.
한편, 리치몬드 말콤 브로디 시장은 이번 결정을 두고 마스크 요구 사항에 대해 대중을 교육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와 관련, "사람들이 이러한 지침을 통해 자신의 안전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이해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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