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0-11-10 13:02
이번주 운영 돌입··· 총 6개 노선 운행
리치몬드-브릭하우스 역 앞에 새롭게 개설된 환승 버스 정류장이 9일부로 정식 운영에 나선다.
10월 중순부터 2개 노선으로 가운영을 시작해온 ‘리치몬드-브릭하우스’ 환승 정류장은 이번주 4개 노선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트랜스링크에 따르면 현재 환승 정류장에 설치된 신규 버스 노선은 총 6개로, 승객들은 9일부터 402번(Brighouse-Two Road), 404번(Brighouse-Four Road), 406번(Brighouse-Steveston), 408번(Brighouse-Ironwood-Riverport), 414번(Brighouse-Richmond Oval) 및 N10번(Richmond-Downtown NightBus)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리치몬드-브릭하우스 역의 버스 정류장들은 곳곳에 흩어져 있어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이번 운행 개시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승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수 있게 됐다.
이 신규 환승 정류장의 특징으로는 넓은 대기 구역(bus shelter)과 밝은 조명, 가까운 횡단보도 등 보행자를 위한 편의성, 새로운 자전거 보관 비치대, CF 리치몬드 센터와의 근접성 등이 있다.
또한 버스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이나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음벽도 설치해 정류장 동쪽 인접 거주자들의 불편도 해소했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Desmond) CEO는 “리치몬드-브릭하우스는 우리의 교통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환승 지점으로, 작년에는 매주 약 1만2000여 명의 승객들이 버스 환승을 이용했다”며 “리치몬드의 중심에 위치한 이 신규 버스 루프는 향상된 고객의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수년에 걸쳐 늘어나는 통근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승 정류장 설립 계획은 2000년대 후반 캐나다 라인에 버스 공급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초 완공되었지만, 인근의 파라마운트 재개발(The Paramount redevelopment) 공사로 인해 개통이 지연되어 왔다.
버스 루프를 건설하는 데 소요된 비용은 약 850만 달러로 연방정부에서 50%, 주정부에서 30%, 그리고 트랜스링크에서 17%를 부담했고, 리치몬드 시에서 추가로 200만 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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